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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2018년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며 눈물

남윤성 기자

2019-04-13 20:23

인터뷰 도중에 2018년 동료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글썽인 '페이커' 이상혁(오른쪽).
인터뷰 도중에 2018년 동료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글썽인 '페이커' 이상혁(오른쪽).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해서 좋긴 하지만 2018년에 함께 뛰었던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우승 소감을 밝히는 과정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상혁이 속한 SK텔레콤 T1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결승전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상혁은 "오랜만에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좋았지만 작년에도 이런 성적을 냈더라면 좋았을텐데라는 후회가 든다"라면서 "'후니' 허승훈과 '블랭크' 강선구를 만나서 인사를 나눴는데 지금 우승하고 나니까 그들 생각이 더 나고 미안하기도 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스프링 우승 공약으로 MSI 우승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이 목표를 이룬다면 세리머니를 하겠다"라면서 "MSI에 올라가면 'Doublelift' 일리앙 펭 등 올드 선수들과 경기하고 싶은데 누구를 만나든 이길 자신이 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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