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캐주얼 아케이드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이하 크아M) 첫 오프라인 대회에서 예선탈락성식이 우리가젤쎔의 무서운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상금 300만 원을 거머 쥐었다.
우선 짝꿍 대항전은 사전 모집을 통해 32개팀 64명이 출전했다. 노멀매치로 2대2 팀전으로 진행된 짝꿍 대항전은 오전에 32강과 16강을 통해 JM, 즐겜, 예선탈락성식, 아몰랑, 왕밤빵, 우리가젤쎔, 자니, 핫랜짱 등이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즐겜이 JMT를 2대0으로 꺾었으며 예선탈락성식은 아몰랑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2대1 승리를 따냈다. 우리가젤쎔은 왕밤빵을 2대1로 꺾었고 핫랜짱은 자니를 2대0으로 완파,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치열했던 8강과 달리 4강은 생각보다 싱겁게 경기가 마무리 됐다. 예선탈락성식이 즐겜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이름을 올렸고 우리가젤쎔 역시 핫랜짱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은 초반 예선탈락성식이 두 세트를 무난하게 가져가면서 경기가 싱겁게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우리가젤쎔이 내리 두 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발휘하며 승부는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아슬아슬한 승부가 이어졌다. 예선탈락성식은 초반 우리가젤쎔의 기세에 밀려 패하는 듯 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 결국 상대의 역전극을 막아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Att예선'은 개인전 2위에 이어 짝꿍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진정한 최강자로 등극했다.
한편 16인 서바이벌전에서는 아이디 'Att령'이 1위를 차지하며 아이폰X의 주인공이 됐다. 아이디 'Att예선'이 2위를 차지해 아이패드를 거머 쥐었고 에어팟을 받을 3위는 아이디 '흑진주'로 결정됐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