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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퐁 부 만나는 SKT, 1승1패 행보 끊을까

2019-05-13 08:07

SK텔레콤 T1이 베트남 팬들에게 하루 두 번 승자의 인사를 할 수 있을까(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SK텔레콤 T1이 베트남 팬들에게 하루 두 번 승자의 인사를 할 수 있을까(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9에서 매일같이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는 SK텔레콤 T1이 하루 2승을 달성할 기회를 잡았다.

SK텔레콤은 13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9 그룹 스테이지 4일차에서 플래시 울브즈와 퐁 부 버팔로를 연달아 상대한다.

SK텔레콤은 MSI 그룹 스테이지가 시작한 10일 G2 e스포츠에게 패했지만 플래시 울브즈를 꺾으면서 1승1패로 마무리했다. 11일에는 퐁 부 버팔로를 잡아냈지만 인빅터스 게이밍에게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1승1패를 유지했고 12일에도 리퀴드를 상대로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G2의 회심의 카드인 파이크를 막지 못하며 또 다시 1승1패로 마감했다.

13일 SK텔레콤은 플래시 울브즈(이하 FW)와 퐁 부 버팔로를 연달아 상대한다. 두 팀 모두 SK텔레콤이 꺾어본 상대이기 때문에 1승1패 행보를 끊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FW와 퐁 부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FW는 12일 인빅터스 게이밍에게 패하긴 했지만 20분대까지 킬 스코어를 리드할 정도로 분위기를 잡은 바 있고 퐁 부 또한 같은 날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G2 e스포츠를 2만 골드 차이로 제압했다. SK텔레콤이 초반에 분위기를 내준다면 FW나 퐁 부가 질주할 수도 있다.

FW와 퐁 부를 모두 잡아낸다면 SK텔레콤은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두 번의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이 도입된 2016년 이래 5승을 넘긴 팀이 4강에 들지 못한 경우는 없었다.

2016년 플래시 울브즈와 SK텔레콤 T1이 6승4패로 3, 4위를 차지했고 2017년에는 FW와 솔로미드가 4승6패로 승패가 같았고 순위 결정전을 통해 FW가 4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2018년에는 프나틱이 리퀴드와 4승6패를 타이를 이뤘지만 결정전에서 승리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현재 3승3패를 기록하고 있는 SK텔레콤이 13일 FW와 퐁 부를 모두 잡아낸다면 5승 고지에 오르면서 4위 이상을 확정지을 수 있다.

MSI에서 퐁당퐁당 승패를 오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SK텔레콤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19 그룹 스테이지 4일차

▶1경기 G2 e스포츠 - 플래시 울브즈

▶2경기 퐁 부 버팔로 - 리퀴드

▶3경기 G2 e스포츠 - 인빅터스 게이밍

▶4경기 플래시 울브즈 - SK텔레콤 T1

▶5경기 인빅터스 게이밍 - 리퀴드

▶6경기 퐁 부 버팔로 - SK텔레콤 T1

*한국 시간 오후 7시 시작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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