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GSL] 박령우 "프로토스의 시대에서 살기 힘들다"

남윤성 기자

2019-06-01 15:13

[GSL] 박령우 "프로토스의 시대에서 살기 힘들다"
"연습을 해도, 대회에 나와도 프로토스를 이기기가 너무나 어렵다."

박령우가 조지현, 이신형이라는 강호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고도 우는 소리를 냈다.

박령우는 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2 코드S 16강 D조에서 프로토스 조지현을 2대0으로, 승자전에서 테란 이신형을 2대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박령우는 "이신형 선배의 피지컬 능력이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3세트에 돌입하기 전 화장실에 가서 구상한 전략이 통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무난하게 운영으로 끌고 갈 수도 있었지만 최종전이 남아 있었기에 12 산란못 전략을 구사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승리의 요인을 분석했다.

첫 경기에서 프로토스 조지현을 상대로 초반 저글링 공략에 이은 땅굴망 작전으로 승리한 박령우는 "프로토스가 요즘 앞마당에 확장을 먼저 가져가고도 저그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정도로 좋은 종족이기에 초반 전략이 통하기만을 기도했는데 뜻대로 됐다"라면서 "두 번째 세트에서도 내가 이길 수 있는 가짓수가 땅굴망밖에 없었는데 딱 원하는대로 되면서 운이 정말 많이 따르는 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GSL에서 프로토스가 8강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16강에 올라올 때에도 프로토스의 하향이 필요하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라면서 "프로토스의 시대에서 정말 다른 종족들은 살아 남기가 힘든데 차원분광기만이라도 조정해달라"라고 말했다.

박령우는 "8강 상대가 김준호 선배인데 16강을 앞두고 연습해보니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4강 상대 또한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아서 결승도 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도 "프로토스의 하향까지 이뤄진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3세트에서도 운영할 줄 알았다. 저글링을 한 수 였다. 화장실 가면서 걱정한 결과였다. 생각한 대로 잘 통했다.

조지현을 잡아냈다.

프로토스전에서 12 산란못 러시를 쓰는 이유는. 프로토스는 불멸자를 뽑으면 되는데 저그는 노서치를 노려야한다. 그 때부터 되는 날이라고 생각했다.

프로토스가 흥하고 잇다.

다전제로 갈수록 프로토스를 상대하기가 힘들다. 8강 상대가 프로토스 김준호다. 김준호와 연습을 했는데 1등으로 올라가라고 했는데 2등을 하더라. 나로서는 김준호가 조성호보다는 낫다.

4강 대진도 좋아서 결승전에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분광기 너프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