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1주차
▶상하이 드래곤즈 3대1 LA 발리언트
1세트 상하이 2 < 오아시스 > 0 발리언트
2세트 상하이 4 < 파리 > 3 발리언트
3세트 상하이 3 < 눔바니 > 0 발리언트
4세트 상하이 0 < 감시 기지: 지브롤터 > 1 발리언트

상하이 드래곤즈가 '띵' 양진혁의 명품 솜브라를 앞세워 LA 발리언트를 격파했다.

상하이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1주차 경기에서 발리언트를 3대1로 제압했다. 양진혁은 이번 경기 솜브라로 1분 8초에 한 번씩 EMP를 채우며 88명 해킹, 4데스라는 압도적인 스탯을 뽐냈고 상하이는 강력한 딜러 조합을 앞세워 발리언트에 스테이지3 첫 승리를 챙겨갔다.

1세트 전장은 '오아시스'였다. 1라운드 정원 맵에서 상하이는 솜츠를 꺼냈고 '코마' 손경우의 루시우가 라인하르트를 낙사시키며 거점을 챙겼다. 상하이는 궁극기 우위를 살려 점령도를 높였고 양진혁의 EMP로 100대0을 만들었다. 2라운드 대학 맵에서 발리언트가 앞라인 싸움에 승리하며 거점을 점령했지만 상하이는 '감수' 노영진의 대지분쇄로 빠르게 거점을 탈환했다. 상하이는 집결과 초월로 거점을 다시 빼앗았고 EMP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파리에서 상하이는 노영진의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힘싸움에 압승을 거두며 A거점을 점령했고 궁극기 우위를 살려 곧바로 B거점까지 가져갔다. 발리언트도 빠르게 응수했다. 정확한 포커싱으로 라인하르트를 잡으며 A거점을 챙기고 'KSF' 카일 프란대니사의 중룍자탄으로 2점을 챙겼다.

추가 라운드, 수비에 나선 상하이는 양진혁의 솜브라가 젠야타를 자르며 발리언트의 기세를 끊었고 EMP를 돌리며 수비를 펼쳤다. 발리언트는 중력자탄으로 A거점을 점령하는데 성공했지만 상하이는 끈끈한 수비로 B거점 한 칸만을 내주고 수비를 마쳤다. 공수가 바뀌자 상하이의 공격력이 다시 빛났다. 라인하르트가 윈스턴을 잡으며 상하이가 수비를 모두 정리하고 1점을 챙겼고 지원가 궁극기와 함께 진격해 2점을 차지했다.

3세트는 '눔바니'에서 진행됐다. 상하이는 딜러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고 '디엠' 배민성의 위도우메이커와 양진혁의 파라가 포격을 퍼부으며 A거점을 점령했다. '영진' 진영진의 둠피스트가 활약하며 상하이가 빠르게 화물을 밀었고 중력자탄으로 발을 묶으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수비에 나선 상하이는 노영진의 윈스턴이 1, 2층을 오가며 발리언트를 막아냈다. 상하이는 중력자탄으로 발리언트를 정리하며 '완막'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4세트 전장은 '감시기지:지브롤터'였다. 상하이는 딜러 조합을 꺼냈지만 발리언트도 단단한 3-3으로 상하이를 막아냈다. 발리언트를 조합을 바꾼 상하이에 궁극기 우위를 점했고 'Agilities' 브래드 지라디의 브리기테가 솜브라를 밀어 EMP를 막아내는 활약을 펼치며 시간을 줄여갔다. 발리언트는 'SPACE' 인디 할펀이 중력자탄을 삭제하며 번수를 없애고 '완막'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발리언트는 솜브라를 앞세운 상하이의 수비에 고전했지만 착실히 궁극기를 모아 화물을 밀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