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1주차
▶SK텔레콤 T1 1-0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SK텔레콤 승 < 소환사의협곡 > 진에어

SK텔레콤 T1이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30분 넘도록 킬을 가져가지 못하면서 끌려갔지만 뒷심을 발휘했고 공간왜곡을 활용한 백도어로 마무리하며 대역전극을 써내려갔다.
SK텔레콤 T1은 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1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1세트에서 연속 킬을 내줬고 내셔 남작도 허무하게 빼앗겼지만 '칸' 김동하의 라이즈가 역전의 발판을 만든 덕에 뒤집기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4분에 상단으로 '그레이스' 이찬주의 사일러스까지 합류하면서 킬을 노렸지만 실패하자 1분 뒤에 '말랑' 김근성의 렉시아기 또 다시 상단으로 이동, '린다랑' 허만흥의 니코와 합을 맞춰 홀로 있던 '칸' 김동하의 라이즈를 잡아내며 첫 킬을 올렸다.

9분에 하단으로 SK텔레콤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의 자르반 4세가 합류하는 것을 간파한 진에어는 김근성의 렉사이가 합류하면서 '마타' 조세형의 브라움을 잡아냈다. 1분 뒤 중단에서는 SK텔레콤 '페이커' 이상혁의 '그레이스' 이찬주의 사일러스를 잡아내기 위해 스킬을 퍼부었지만 받아냈고 김근성의 렉사이가 합류하면서 역을 킬을 추가했다. SK텔레콤이 15분에 협곡의 전령 지역으로 사냥에 성공했지만 진에어는 김근성의 렉사이가 조세형의 브라움에게 달려 들어 체력을 빼놓았고 킬로 이어갔다.

24분에 SK텔레콤이 김태민의 자르반 4세와 이상혁의 아칼리를 앞세워 이찬주의 사일러스를 끊으려 하자 포탑을 끼고 버텨낸 이찬주는 이상혁의 아칼리를 잡아냈고 김태민의 자르반 4세의 체력을 대거 빼놓으면서 팀이 중앙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발판을 만들었다.

진에어는 28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면서 SK텔레콤 선수들이 다가오도록 유도했고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다가오자 역습을 시도, 이즈리얼과 자르반 4세, 브라움에 이어 이상혁의 아칼리까지 제압하면서 내셔 남작도 챙겨갔다.

하단을 집중 공략하던 진에어는 SK텔레콤의 협공에 이찬주의 사일러스가 잡히면서 힘이 빠졌다. 35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이어진 전투에서 2킬을 챙겼지만 문검수의 자야가 체력이 빠지면서 퇴각히야 했다.

장로 드래곤 근처에서 매복을 통해 김근성의 렉사이를 끊어낸 SK텔레콤은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킬을 내지는 못했지만 버프를 챙기면서 버틸 힘을 만들어냈다.

41분에 내셔 남작 지역을 장악한 SK텔레콤은 김동하의 라이즈, 박진성의 이즈리얼이 화력을 폭발시켰고 진에어의 핵심 챔피언인 자야가 공세를 펼치지 못하게 저지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내셔 남작까지 가져간 SK텔레콤은 중앙 압박을 시도했고 쌍둥이 포탑을 모두 깼다.

넥서스 앞까지 밀어붙였던 SK텔레콤은 진에어가 장로 드래곤을 사냥하자 김동하의 라이즈가 공간 왜곡을 사용하면서 상대 넥서스 근처로 이동했고 산개해서 넥서스를 일점사하면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