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KSL] '프로토스전 황제' 정윤종, 변현제 꺾고 우승!

이소라 기자

2019-06-08 18:29

[KSL] '프로토스전 황제' 정윤종, 변현제 꺾고 우승!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결승
▶정윤종 4대1 변현제
1세트 정윤종(프, 3시) 승 < 메두사 > 변현제(프, 7시)
2세트 정윤종(프, 1시) 승 < 크로스게임 > 변현제(프, 7시)
3세트 정윤종(프, 5시) < 에디 > 승 변현제(프, 1시)
4세트 정윤종(프, 5시) 승 < 콜로세움 > 변현제(프, 1시)
5세트 정윤종(프, 5시) 승 < 오버워치 > 변현제(프, 11시)

정윤종이 변현제를 4대1로 꺾고 ASL에 이어 KSL도 제패했다.

정윤종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3 결승전에서 전략-전술-교전 등 모든 면에서 변현제를 압도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미 매치 포인트를 획득한 정윤종은 초반부터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서 빌드상 우위를 점했다. 게이트웨이까지 세개로 늘린 정윤종은 상대가 다크템플러만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는 빌드를 가지고 나온 것이다.

상대 앞마당을 파악한 변현제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무리하게 드라군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정윤종이 이를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분위기는 정윤종에게 좋게 흘러갔다. 정윤종은 남은 드라군으로 변현제 앞마당까지 진격하며 상대를 압박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다리에서 드라군이 길을 막아 버리는 불운으로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다. 그 사이 변현제는 앞마당을 완성시켰고 리버 생산까지 완료하면서 상황은 다시 팽팽하게 흘러갔다.

정윤종은 업그레이드까지 돌리면서 경기를 후반까지 바라봤다. 상대가 템플러로 견제할 수 있다고 생각한 정윤종은 본진과 앞마당에 캐논을 소환해 완벽한 수비 테세를 갖추는데 성공했다.

이후 확장 기지를 또 하나 가져간 정윤종은 하이템플러까지 갖췄다. 변현제는 이대로 가면 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듯 하이템플러 대신 아콘 체제에 돌입해 병력의 힘으로 경기를 끝내겠다는 의도였다.

정윤종은 상대의 움직임을 파악한 뒤 컨트롤 싸움을 준비했다. 그러나 확실히 확장을 포기하고 병력에 올인한 변현제의 힘은 무서웠고 정윤종의 앞마당이 위기에 처하면서 상황은 변현제에게 유리한 듯 보였다.

그러나 정윤종의 프로토스전은 역시 달랐다. 프로브를 동원해 앞마당을 막아낸 정윤종은 6시 확장 기지로 들어온 공격까지 깔끔하게 막아냈다. 정윤종은 다크템플러로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상대 확장 기지까지 괴롭히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윤종은 자원에서 우위를 점하자 곧바로 아콘까지 보유해 병력의 힘까지 키웠다. 정윤종은 변현제의 앞마당에 하이템플러를 내려 프로브를 한 부대 이상 제압했다.

결국 정윤종은 병력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변현제의 확장 기지까지 파괴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