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가 소나로 플레이한 '데프트' 김혁규가 체력을 회복시켜주면서 싸움을 길게 가져가면서 샌드박스 게이밍에 역전승을 거뒀다.
킹존은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1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2세트에서 김혁규의 소나 덕분에 20분대 중반에 벌어진 중앙 전투에서 8킬을 쓸어 담으면서 역전승을 따냈다. 2전 전승을 거두면서 한 세트도 잃지 않은 킹존은 세트 득실에서 그리핀을 앞서면서 단독 1위로 뛰어 올랐다.
19분에 상단을 압박하던 박우태의 이렐리아를 또 다시 끊어낸 킹존은 '온플릭' 김장겸의 올라프도 잡아내면서 내셔 남작을 챙겼다. 샌드박스가 '고스트' 장용준의 블라디미르를 앞세워 뒤를 잡으려 하자 '데프트' 김혁규의 소나가 크레센도를 맞히면서 순식간에 녹인 킹존은 바론 버프를 챙겼고 킬 스코어도 뒤집었다.
킹존은 중앙 압박을 시도하는 과정에 다이브를 시도했다. 소나가 체력을 보충해주는 점을 활용해 치고 들어간 킹존은 카밀과 세주아니를 앞세워 싸움을 걸었고 3명을 잡아냈다. 샌드박스가 계속 전투를 걸어오자 소나의 유지력을 통해 받아낸 킹존은 유내현의 니코와 김광희의 카밀까지 합류하면서 순식간에 8킬을 추가, 14대6으로 격차를 벌렸다.
샌드박스가 26분에 중앙에서 전투를 걸어오자 당당하게 받아친 킹존은 소나의 유지력을 앞세워 한 명도 잃지 않으면서 에이스를 달성, 2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