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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아프리카, 내셔 남작 모두 챙기며 SKT에 선승

남윤성 기자

2019-06-09 20:55

아프리카 프릭스의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
아프리카 프릭스의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
[롤챔스] 아프리카, 내셔 남작 모두 챙기며 SKT에 선승


[롤챔스] 아프리카, 내셔 남작 모두 챙기며 SKT에 선승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1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1-0 SK텔레콤 T1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아프리카 프릭스가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2019 시즌 처음으로 한 세트를 따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1주차 SK텔레콤 T1과의 1세트에서 강하게 압박하면서 내셔 남작 지역을 장악했고 31분에 벌어진 두 번의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이겼다. 2019년 스프링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로 두 번 모두 0대2로 완패했던 아프리카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한 세트를 가져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0분에 대지 드래곤 지역으로 4명이 모였고 '유칼' 손우현의 사일러스가 '마타' 조세형의 카르마의 궁극기를 빼앗아 온 뒤 드래곤 사냥을 마치고 SK텔레콤 선수들 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세난' 박희석의 갈리오가 도발로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을 묶은 아프리카는 화력을 집중시켜 킬을 만들어냈다. SK텔레콤 또한 하단을 압박하던 아프리카 선수들을 잡기 위해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와 '칸' 김동하의 잭스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왔고 '에이밍' 김하람의 소나를 끊어냈다.

아프리카는 SK텔레콤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를 집중 공략했고 12분과 14분에 연달아 잡아냈다. 손우현의 사일러스가 '드레드' 이진혁의 신 짜오를 연달아 호출했고 박희석의 갈리오까지 영웅 출현으로 넘어오면서 두 번이나 킬을 냈다.

SK텔레콤은 중앙 지역에 '테디' 박진성의 이즈리얼을 배치하고 이상혁의 라이즈를 하단으로 보내면서 포탑을 파괴했다. 아프리카가 28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자 크게 조이면서 정글 지역으로 몰아 넣었고 중앙 외곽 1, 2차 포탑을 연달아 무너뜨렸다.

2개의 대지 드래곤을 갖고 있었던 아프리카는 31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렸고 사일러스가 라이즈의 궁극기를 쓰면서 싸움을 열었고 SK텔레콤의 라이즈와 카르마를 끊어냈지만 박진성의 이즈리얼에 의해 2명이 잡혔다. 2명이 부활하자 또 다시 내셔 남작 지역으로 이동한 아프리카는 사냥을 시도했고 SK텔레콤 선수들이 합류하자 이진혁의 신 짜오, 김하람의 소나가 상대를 묶으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2-3 스플릿을 통해 하단 억제기를 무너뜨린 아프리카는 중앙을 홀로 지키던 이상혁의 라이즈를 끊어냈고 중앙 억제기도 깨뜨렸다. 쌍둥이 포탑 지역에서 승부를 보려던 아프리카는 SKT 김태민의 리 신이 김하람의 소나를 공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4명이 이동한 순간 손우현의 사일러스가 잡히면서 압박 속도가 더뎌졌다.

아프리카는 상단 억제기를 파괴했다가 퇴각하는 과정에서 이진혁의 신 짜오를 잃었지만 SK텔레콤의 라이즈를 끊어냈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아프리카는 하단으로 몰아쳤고 쌍둥이 포탑 앞 전투에서 김동하의 잭스를 잡아내고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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