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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아프리카, '디펜딩 챔프' SKT 제물로 시즌 첫 승

남윤성 기자

2019-06-09 22:47

아프리카 프릭스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
아프리카 프릭스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
[롤챔스] 아프리카, '디펜딩 챔프' SKT 제물로 시즌 첫 승


[롤챔스] 아프리카, '디펜딩 챔프' SKT 제물로 시즌 첫 승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1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2대1 SK텔레콤 T1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2세트 아프리카 < 소환사의협곡 > 승 SK텔레콤
3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SK텔레콤

아프리카 프릭스가 스프링 우승을 차지한 SK텔레콤 T1을 2대1로 격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1주차 SK텔레콤 T1과의 3세트에서 초반부터 킬을 챙기면서 격차를 벌렸고 내셔 남작을 미끼로 펼친 전투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2대1로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3분에 상단 정글에서 SK텔레콤 '클리드' 김태민의 엘리스와 '드레드' 이진혁의 그라가스가 페이스 체크를 했고 고치를 피하면서 점멸을 빼냈다. 5분에 SK텔레콤의 톱 라이너 '칸' 김동하의 제이스가 강하게 압박하자 레드 버프를 달고 있던 이진혁의 그라가스가 합류하면서 첫 킬을 올렸다.

SK텔레콤은 김태민의 엘리스가 하단으로 숨어 들어오자 '마타' 조세형의 갈리오가 도발을 걸면서 노틸러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이진혁의 그라가스가 합류한 탓에 SK텔레콤은 2킬씩 교환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SK텔레콤은 7분에 중앙 지역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가 '유칼' 손우현의 야스오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냈고 8분에는 하단에서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운명의 부름을 통해 조세형의 갈리오를 불러 들인 뒤 내보내면서 '에이밍' 김하람의 바루스를 끊어냈다.

아프리카는 12분에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고 중앙 지역에서 손우현의 야스오가 아칼리와 갈리오에 의해 협공을 당했지만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에 최후의 숨결을 작동시키면서 역으로 2킬을 따냈다.

아프리카는 14분에 대지 드래곤 지역으로 5명이 모였고 순식간에 사냥을 완료했다. SK텔레콤이 칼리스타의 운명의 부름을 쓰면서 갈리오를 던지고 변수를 만들려 했지만 아프리카는 일점사를 통해 엘리스와 갈리오, 제이스를 끊어내면서 킬 격차를 벌렸다.

SK텔레콤은 상단으로 무리하게 치고 들어온 이진혁의 그라가스를 3인 협공으로 끊어냈고 3분 뒤에는 이상혁의 아칼리가 김기인의 아트록스를 홀로 끊어내면서 격차를 좁혔다. 22분에 정글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그라가스와 노틸러스를 연달아 잡아낸 SK텔레콤은 8대11까지 따라갔다.

아프리카는 5명이 내셔 남작 쪽으로 뭉치면서 사냥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이 방해하려 하자 싸움을 전개하면서 아칼리와 엘리스를 연달아 잡아낸 아프리카는 편하게 사냥을 완료했고 대지 드래곤을 디저트로 가져갔다. 중앙 억제기를 깬 아프리카는 하단까지 밀어붙이면서 승기를 잡았다.

상단을 압박한 아프리카는 칼리스타를 노리고 들어간 아칼리를 초시계로 버티면서 잡아냈고 3명을 더 제거하면서 넥서스를 파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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