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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완막에는 완막! 밴쿠버, 항저우 제압하며 17연승

김현유 기자

2019-06-14 14:38

밴쿠버 타이탄즈(사진=중계방송 캡처).
밴쿠버 타이탄즈(사진=중계방송 캡처).
[오버워치 리그] 완막에는 완막! 밴쿠버, 항저우 제압하며 17연승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2주차
▶밴쿠버 타이탄즈 3대1 항저우 스파크
1세트 밴쿠버 2 < 오아시스 > 0 항저우
2세트 밴쿠버 2 < 호라이든 달기지 > 3 항저우
3세트 밴쿠버 3 < 눔바니 > 2 항저우
4세트 밴쿠버 1 < 하바나 > 0 항저우

밴쿠버 타이탄즈가 '완막'을 '완막'으로 되갚아주며 항저우 스파크를 제압했다.

밴쿠버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3 2주차 경기에서 항저우에 3대1로 승리했다. 항저우의 분전으로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고 밴쿠버는 2대1 상황에서 4세트 공격에서 한 점도 얻지 못하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밴쿠버는 밴쿠버였다. 밴쿠버는 단단한 3-3으로 항저우의 공격을 막아내며 17연승을 달렸다.

1세트 전장은 '오아시스'였다. 1라운드 정원 맵에서 밴쿠버는 힘싸움에 승리하고 궁극기 격차를 벌려 거점 점령도를 높였다. 항저우가 'Guxue' 쉬추린의 대지분쇄로 거점을 빼앗자 밴쿠버도 '범퍼' 박상범의 대지분쇄로 응수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2라운드 대학 맵에서도 밴쿠버의 3-3이 강했다. '서민수' 서민수의 중력자탄으로 거점을 챙긴 밴쿠버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손쉽게 쟁탈전을 가져갔다.

2세트는 '호라이즌달기지'에서 진행됐다. 항저우는 본대에 힘을 두며 솜츠를 꺼낸 밴쿠버를 막아냈다. 밴쿠버는 EMP가 끊겼지만 대지분쇄를 적중시키며 A거점을 점령했고 B거점에서도 또 한 번 박상범이 대지분쇄를 꽂으며 2점을 가져갔다. 공격에 나선 항저우는 EMP에 피해를 입지 않으며 궁극기를 사용해 1점을 가져갔다. 항저우는 곧바로 '리아' 박성욱의 자폭 진입이 킬을 만들고 'iDK' 박호진이 소리방벽으로 EMP를 덮으며 빠르게 B거점을 점령했다.

추가 라운드, 항저우는 '갓스비' 김경보의 중력자탄으로 밴쿠버를 잡았고 탱커진이 대지분쇄를 막고 중력자탄을 먹으며 수비를 펼쳤다. 항저우는 쉬추린의 대지분쇄로 A거점을 내주지 않고 수비를 마무리했다. 항저우는 5분여의 시간을 가지고 공격에 나섰다. '아도라' 강재환의 브리기테가 '베베' 윤희창의 젠야타와 호흡을 맞춰 라인하르트를 잡아내며 항저우가 거점을 점령하고 1대1을 맞췄다.

3세트는 '눔바니'에서 펼쳐졌다. 항저우는 쉬추린이 돌진으로 중력자탄에 호응하며 1점을 가져갔고 긴 난전 끝에 경유지를 넘었다. 항저우는 추가시간 화물을 밀었지만 결국 밴쿠버가 항저우를 밀어내며 2점만을 내줬다. 공격으로 전환한 밴쿠버는 정확한 포커싱으로 단번에 A거점을 점령했다. 밴쿠버는 리스폰 지역 앞에서 항저우의 끈끈한 수비에 고전했지만 라인하르트를 잡으며 공격을 재개했고 지원가 궁극기와 함께 종착지에 도달하며 리드를 잡았다.

4세트 화물 호위 전장은 '하바나'였다. 항저우는 적극적인 전진 수비로 밴쿠버를 막아섰고 초월로 EMP를 막고 중력자탄으로 화물을 멈춰 세웠다. 시간을 소진시킨 항저우는 김경보의 고에너지 자리야가 화물을 정리하며 '완막'에 성공했다. 공격에 나선 항저우는 EMP-대지분쇄로 전진했지만 밴쿠버가 단단한 수비로 응수했다. 밴쿠버는 '짜누' 최현우의 디바가 중력자탄을 먹으며 항저우의 마지막 공격을 막았고 '완막'을 갚아주며 연승을 이어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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