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2주차
▶그리핀 2대0 한화생명e스포츠
1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2세트 그리핀 승 < 소환사의협곡 > 한화생명

샌드박스 게이밍에게 일격을 당했던 그리핀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3승 고지에 올라섰다.

그리핀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2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꼼꼼하게 상대 매복 플레이에 대비했고 교전에서는 대승을 거두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그리핀은 3분에 하단에서 벌어진 3대3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재미를 봤다. 한화생명 '키' 김한기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로 '리헨즈' 손시우의 럭스를 끌고 들어왔고 한화생명이 '무진' 김무진의 세주아니, '상윤' 권상윤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플레이하자 '바이퍼' 박도현의 카이사, '타잔' 이승용의 리 신이 칼리스타부터 끊으면서 세주아니와 쓰레쉬까지 모두 잡아냈다.

그리핀은 10분에 상단으로 이동한 박도현의 카이사와 손시우의 럭스가 '소환' 김준영의 제이스를 끊어냈고 중단에서는 '초비' 정지훈의 사일러스와 이승용의 리 신은 '라바' 김태훈의 라이즈를 잡아내면서 두 라인 모두 이득을 챙겼다.

13분에 한화생명이 대지 드래곤을 가져가자 그리핀은 중앙 지역에 협곡의 전령을 소환하면서 외곽 포탑을 무너뜨렸다. 한화생명이 정지훈의 사일러스를 끊기 위해 라이즈와 세주아니, 쓰레쉬를 투입했지만 라이즈의 공간왜곡을 복사해서 사용하면서 퇴각했고 최성원의 아트록스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역습을 시도, 쓰레쉬를 끊어냈다.

20분에 내셔 남작이 나온 이후 3분 가까이 대치전을 펼친 그리핀은 23분에 햔화생명이 세주아니와 쓰레쉬를 앞세워 치고 들어오는 것을 이승용의 리 신이 받아낸 뒤 역습을 시도했고 박도현의 카이사가 3킬을 챙기면서 내셔 남작도 가져갔다.

1만 골드 차이로 벌린 그리핀은 1-1-3 스플릿을 통해 하단을 압박했다. 한화생명 김준영의 제이스가 순간이동으로 뒤를 잡으면서 싸움을 걸었지만 그리핀은 박도현의 카이사만 내주고 에이스를 달성, 2대0 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