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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 명 참가'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예선 완료…7월5일부터 결선

남윤성 기자

2019-06-26 12:49

'2만여 명 참가'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예선 완료…7월5일부터 결선


2만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던 2019 군 장병 e스포츠 대회 예선이 완료됐다.

강원도는 e스포츠를 평화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2019 군 장병 e 스포츠 대회 예선전을 진행했고 참가할 각 부대의 대표들을 선발했다.

군 장병 e스포츠 대회는 오는 7월 5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다목적 경기장 일대에서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개최 되는 대망의 결선전을 진행한다.

연대급별 군 부대 자체 예선전에서는 약 2만여 명의 장병들이 참여했으며 지난 5월 8일 철원 6사단을 시작으로 전국 20개 군 부대를 순회하며 진행된 사단급(여단 포함) 대표 선발전에는 총 360개 팀, 1,600여명의 장병들이 참여해 2019 군 장병 e 스포츠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두 달 여간 진행된 예선전은 수많은 화제를 낳으며 이번 군 장병 e스포츠 대회의 성공 예감을 더욱 키웠다. 화천 27사단(이기자 부대) 대표 선발전에 참여한 인기 그룹 비투비 소속 가수 서은광은 사단 장병들의 열띤 응원 속에 동료들과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비투비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 댓글 등이 온라인상에 전파되며 화제를 모았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전직 프로게이머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3군단 대표 선발전에서는 전 프로게이머 박건희가 배틀그라운드 종목에 출전해 결선 진출에 성공했고 102여단 대표 선발전에서도 이재홍 프로게이머가 결선에 진출 했으며 21사단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 프로게이머로 활동 했던 정수빈이 참가해 최종 티켓을 따는 등 결선전은 수준 높은 경기와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숱한 화제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군 장병 e 스포츠 대회의 대망의 결선전에는 치열한 예선전을 통과한 20개 군 부대(군단, 사단, 여단) 66개팀, 300여명의 최정예 선수들이 최종 선발됐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2019 군 장병 e 스포츠 대회 우승컵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결선 무대인 만큼 국내외를 대표하는 e스포츠대회 관련 전문 해설진과 캐스터들도 함께하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개막식은 국내외 대표 e스포츠 캐스터 전용준의 진행으로 시작되며 본 대회 결선전에는 김민철, 김정민, 고인규, 강형우, 김진형 등 유명 e스포츠 전문가들이 캐스터와 해설자로 함께 참여하여 유튜브 및 트위치 등 게임관련 전문 채널등과 연계하여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다.

에이핑크등 국내 인기 걸그룹 및 뮤지션 공연, 국내 인기 프로게이머 초청 체험존 운영 등 다양한 e스포츠 체험행사 및 먹거리가 함께하는 e스포츠 페스티벌로 열려 평화 지역의 새로운 즐길 거리가 될 전망이다.

7월 5일 금요일 대회 첫 날에는 인기가수 제시와 걸그룹 체리블렛 등이 축하 공연을 펼쳐 화려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7월 6일 토요일에는 국내 e스포츠 인기 프로게임단인 젠지 e스포츠와 함께하는 프로게이머 체험존에는 실제 프로게이머 들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배틀그라운드 종목으로 e스포츠 멸망전과 사인회 등을 진행하게 되며 e스포츠 대회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6일 저녁 토요일 평화이음 콘서트에도 걸그룹 에이핑크, 위키미키, 조정민, 춘자, 래퍼 베이식의 화려한 공연이 대회 참가자들은 물론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정권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군 장병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전 육군이 참여하는 가운데 이제 결선전만을 앞두고 있다"라며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19 군 장병 e 스포츠 대회는 육군만 참여했지만 내년 부터는 공군, 해군까지 확대하여 세계적인 밀리터리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며 군 장병은 물론 가족, 친구, 관광객들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표 문화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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