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SKT '테디' 박진성 "통신사 전, '페이커' 믿는다"

2019-07-1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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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kt 롤스터와의 이동 통신사 맞대결을 앞두고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표현했다.

SK텔레콤은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5주차 경기인 kt와의 라이벌 맞대결을 펼친다. 박진성은 kt와의 대결에서 핵심이 될 포지션으로 미드 라이너를 꼽으면서 "'페이커' 이상혁이 '비디디' 곽보성을 상대로 승리할 것"이라는 말로 굳은 믿음을 표현했다.

SK텔레콤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 완승을 거두며 리프트 라이벌즈의 기세를 이어갔다. 박진성은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다른 팀들과 돌아가며 연습 경기를 하며 열심히 준비해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 LCK가 우승하는 것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내가 출전해 우승했기에 더 기쁘다"라고 리프트 라이벌즈에 대한 소감으로 입을 열었다. 박진성은 "리프트 라이벌즈가 큰 대회이다 보니 부담이 컸는데 이번에는 우승을 해내면서 이후에도 기세를 이어간 것 같다"고 전했다.

LCK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기에 SK텔레콤의 팀 분위기도 매우 좋다.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인게임 보이스로 자기들이 촬영한 광고를 재현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진성은 "광고를 찍은 뒤로 동료들이 일상 생활에서도 "'테디' 상황 보고 있는거야?"라면서 놀린다. 특히 '클리드' 김태민 선수가 제일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정말 시끄러워서 조용히 하라고 할 정도"라는 박진성의 말에서 SKT의 팀 분위기가 올라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박진성은 최근 LCK에서 '에포트' 이상호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조용한 성격으로 '돌부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상호 역시 팀 분위기에 어울리고 있다고. 박진성은 "이상호가 말은 없지만 조용한 친구는 아니다"라며 "우리가 농담을 하면 제일 잘 웃어주고 호응해주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경기 안에서도 "완벽하고 정교하진 않지만 움직임 같은 걸 보면 잘 맞는 것 같다"는 말로 하단 듀오의 호흡에 대해 답했다.

kt와의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도 컸다. 박진성은 "연승 중이라 동료들 다 자신감이 있다. 라이벌 대결이기에 긴장감은 높지만 역으로 분위기가 차분하기에 집중력을 유지하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단을 둘러싼 신경전이 대단할 것 같다고 예상한 박진성은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를 보니 '비디디' 곽보성이 정말 잘했다"라면서도 "그래도 나는 (이)상혁이 형이 더 잘한다고 생각하고 이길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지난 통신사 전에서 5연패를 끊어낸 후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지금부터 13연승을 달리겠다"는 인터뷰로 환호를 받았다. 약속한 13연승에서 10연승을 남겨둔 박진성은 "상혁이 형의 말을 신경 쓰고 있다"며 "그 약속이 꼭 지켜지도록 연승을 달리겠다"라고 전했다.

박진성은 "1라운드 때는 5연패도 하고 안 좋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연승 중이고 남은 경기가 많으니 연승 열심히 해서 플레이오프까지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2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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