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5주차

▶아프리카 프릭스 1-1 그리핀

1세트 아프리카 승 < 소환사의협곡 > 그리핀

2세트 아프리카 < 소환사의협곡 > 승 그리핀

그리핀이 내셔 남작 지역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아프리카 프릭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그리핀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5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세트에서 중반부터 시작된 상대의 추격에 연속 킬을 내주면서 역전당하는 듯했지만 내셔 남작 전투에서 승리한 뒤 매섭게 몰아치며 승리했다.

초반 분위기는 그리핀이 확실하게 가져갔다. 그리핀은 4분에 하단에서 2대2 싸움을 벌였고 '바이퍼' 박도현의 자야가 '세난' 박희석의 갈리오를 집중 공격하면서 첫 킬을 올렸다. 7분에 상단으로 모이면서 중규모 전투를 벌인 그리핀은 '소드' 최성원의 제이스가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멀티 킬을 올렸고 2분 뒤에 협곡의 전령을 두드리던 아프리카의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의 세주아니를 공략해 킬을 추가, 5대2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핀의 1-3-1 스플릿에 의해 상단과 하단이 동시에 밀릴 뻔했던 아프리카는 김기인의 카밀이 최성원의 제이스를 솔로킬로 잡아내면서 반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22분에 중앙으로 김기인의 카밀이 내려왔고 마법공학 최후통첩으로 박도현의 자야를 묶은 아프리카는 킬을 추가하면서 추격을 이어갔다.

28분에 그리핀이 상단 정글 지역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리헨즈' 손시우의 라칸을 앞세워 싸움을 열었고 아프리카는 갈리오와 세주아니를 잃었지만 김기인의 카밀이 합류하고 뒤에서는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이 화력을 폭발시키면서 4킬을 가져갔다. 곧바로 내셔 남작을 두드렸던 아프리카는 그리핀의 습격을 받으면서 사냥을 완료하지 못했고 부활한 그리핀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내주고 많았다.

바론 버프를 단 그리핀은 중앙 지역으로 밀고 들어갔고 '유칼' 손우현의 카르마를 끊어낸 뒤 김하람의 이즈리얼까지 제거하면서 쌍둥이 포탑에 이어 넥서스까지 밀어내고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