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을 앞세워 그리핀에게 서머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아프리카는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5주차 그리핀과의 3세트에서 김하람의 이즈리얼이 폭발적인 화력을 발휘하면서 2대1로 승리, 3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에게 0대2로 패했던 그리핀은 아프리카에게도 패하면서 연패에 빠졌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하단으로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의 엘리스가 내려올 때 서포터 '세난' 박희석의 갈리오가 점멸 도발로 '리헨즈' 손시우의 라칸을 띄웠고 엘리스의 고치까지 적중하면서 첫 킬을 올렸다. 그리핀은 6분에 정글러 '타잔' 이승용의 신 짜오가 이진혁의 드레드를 정글 지역에서 만났고 '바이퍼' 박도현의 자야의 도움을 받아 킬을 올리며 추격했다.
9분에 그리핀이 하단으로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포탑을 끼고 막아낸 아프리카는 킬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며 이득을 챙겼다. 하단에 전령을 소환한 아프리카는 그리핀이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를 동원해 수비에 나선 탓에 포탑 방패의 체력을 세 칸 줄이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