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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젠지 '큐베' 이성진 "블라디미르에게 당한 만큼 배웠다"

남윤성 기자

2019-07-14 22:41

[롤챔스] 젠지 '큐베' 이성진 "블라디미르에게 당한 만큼 배웠다"
"블라디미르에게 그동안 엄청나게 당해봤기에 어떻게 공략하면 상대가 까다로울지 잘 알고 있었다."

젠지 e스포츠의 톱 라이너 '큐베' 이성진이 블라디미르로 슈퍼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팀의 2연승을 이끈 배경으로 "그동안 당해본 것이 많아서"라고 답했다.

이성진은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5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블라디미르로 1대3 싸움에서도 상대 1명을 데려가는 등 맹활약했다.

2015년부터 LCK에서 활동하면서 블라디미르를 한 번도 꺼내지 않았던 이성진은 "그동안 여러 챔피언으로 블라디미르를 상대해봤고 내가 까다롭다고 느끼는 지점이 있었다"라면서 "오늘 경기에서 한화생명의 갱플랭크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낼 때에도 어떻게 하면 어려움을 느낄지 알고 있었기에 당해왔던 대로 플레이했다"라고 말했다.

'라이프' 김정민이 '너구리처럼 해라'라고 주문했던 것에 대해서는 "담원 게이밍의 '너구리' 장하권이 블라디미르를 가장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상대하면서 당했던 부분을 역으로 시도했더니 잘 풀렸다"라고 말했다.

'플라이' 송용준의 베이가에 대해서는 "외국 리그에서 베이가를 쓴 적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송용준의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써보자고 했다"라면서 "2세트에서 베이가를 가져간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는 것 같지만 플레이를 전개하는 과정에서는 실수가 조금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성진은 "다음 경기가 샌드박스 게이밍인데 그리핀과 한화생명을 꺾었을 때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연승을 달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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