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위 문호준 58점->16강 진출
2위 이재혁 48점->16강 진출
3위 양민규 36점->16강 진출
4위 문진형 28점->패자부활전
5위 이건욱 23점->패자부활전
6위 김진석 21점
7위 최민석 11점
8위 박민호 7점

문호준의 클래스는 역시 달랐다.

문호준은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에서 이재혁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친 끝에 조1위를 기록했다.

첫 라운드에서는 문호준이 퍼펙트 주행을 선보이며 1위로 골인했다. 문호준은 비시즌 동안 더욱 갈고 닦은 듯 뒤에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지 못할 정도로 완벽한 주행 빌드를 보여줬다. 2라운드에서는 이재혁과 엄청난 접전을 펼치며 2위로 들어왔지만 3라운드에서는 초반 사고에 휘말혔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1위로 복귀하는 괴력을 발휘해 1위를 탈환했다.

이재혁도 만만치 않았다. 이재혁은 소극적이었던 전 시즌과는 달리 과감하게 공격적인 라이딩을 선보이며 무려 세 번의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혁은 6번쨰 트랙이 끝난 순간 문호준과 총점 44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전 시즌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문호준은 역시 달랐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문호준은 사고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회복 능력을 발휘하며 곧바로 상위권으로 치고 나갔고 1랩 안에 1위로 치고 올라갔다. 문호준은 2점만 추가하면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1위를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조1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