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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예고] 로열 로더 노리는 펀플러스

남윤성 기자

2019-11-10 08:49

펀플러스 피닉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펀플러스 피닉스(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펀플러스 피닉스가 2013년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한 SK텔레콤 T1 이후 끊어졌던 로열 로더의 자리를 노린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결승전에서 G2 e스포츠를 상대로 로열 로더 등극과 중국 지역의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출전한다.

펀플러스 피닉스는 중국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의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13승2패로 1위를 차지했지만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과정에서 4강 징동 게이밍을 만나 2대3으로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심기일전한 펀플러스는 서머 정규 시즌에서 1패만을 기록하며 또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서머 포스트 시즌에서는 비리비리 게이밍을 3대1로 꺾은 뒤 결승전에서 로얄 네버 기브업을 3대1로 격파하면서 LPL 1위 자격으로 롤드컵에 올라왔다.

롤드컵 무대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조라고 평가됐던 B조에 속한 펀플러스는 첫 경기인 J팀과의 대결에서 패했고 스플라이스에게도 일격을 당하며 4승2패를 기록했지만 순위 결정전에서 스플라이스를 꺾으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

펀플러스의 경기력은 5전3선승제를 치르면서 서서히 올라왔다. 프나틱을 맞아 3대1로 승리하면서 4강에 진출했고 지난 롤드컵 우승팀이자 LPL 스프링에서 정상에 오른 인빅터스 게이밍을 3대1로 격파하면서 창단 첫 롤드컵 결승에 올랐다.

펀플러스가 롤드컵을 우승한다면 LPL은 2년 연속 소환사의 컵을 가져간다. 지난 해 인빅터스 게이밍이 중국팀으로는 처음으로 롤드컵 정상에 올랐고 펀플러스가 바통을 이어받는 것.

펀플러스는 롤드컵 첫 출전에서 정상까지 오르는 특이한 기록도 세운다. 2013년 SK텔레콤 T1이 롤드컵 첫 출전에 우승을 차지한 이후 첫 출전한 팀이 우승한 적은 없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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