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 배준식, 이블 지니어스에 새 둥지

2019-11-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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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씨브즈 시절의 배준식(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월드 챔피언십을 2번이나 우승한 '뱅' 배준식이 새로 꾸려진 북미팀인 이블 지니어스로 옮겼다.

이블 지니어스는 23일 공식 SNS를 통해 배준식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2019년 SK텔레콤 T1을 떠나 100 씨브즈로 팀을 옮기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서 첫 시즌을 보낸 배준식은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스프링에서는 LCS 최하위를 기록했고 서머 막판에 분발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도 가능해 보였지만 결국 최종 순위 8위로 마무리했다.

배준식이 이적한 팀인 이블 지니어스는 작년에 여러 문제로 시끄러웠던 에코 폭스가 내놓은 시드권을 구매하면서 2020년 새롭게 문을 여는 팀이다. 스타크래프트2와 도타2 등의 게임에서 이미 최정상에 올라봤던 팀이기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도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준식은 서포터 'Zeyzal' 트리스탄 스티담과 호흡을 맞춘다. 배준식보다 먼저 합류한 스티담은 클라우드 나인 소속으로 2018년과 2019년 월드 챔피언십에 연이어 진출한 바 있다.

이블 지니어스는 "배준식은 세계를 제패했던 선수이고 우리 팀과 함께 또 다시 세계를 제패하길 바란다"라고 영입 소감을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