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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 감독, 두 번 만에 LPL 감독 취임 첫 승

남윤성 기자

2020-01-19 21:21

비시 게이밍 김정균 감독(사진=중계 화면 캡처).
비시 게이밍 김정균 감독(사진=중계 화면 캡처).
비시 게이밍으로 팀을 옮기면서 처음으로 중국 팀을 지도하고 있는 김정균 감독이 두 번의 도전 만에 LPL 첫 승을 신고했다.

김정균 감독의 비시 게이밍은 19일 열린 도미누스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 2020 스프링에서 첫 승을 따냈다.

1세트에서 비시 게이밍은 초반에 연달아 킬을 허용했고 23분에 내셔 남작까지 내주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드래곤까지 네 번이나 연달아 내주면서 골드 획득량에서도 5,000 이상 벌어졌다. 도미누스가 두 번째 내셔 남작을 사냥하려고 하자 순간이동을 통해 합류한 비시 게이밍은 3명을 잡아내면서 재미를 봤지만 무리하게 내셔 남작을 시도하다가 질리언에게 3킬을 허용했다. 도미누스는 편안하게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고 바론 버프를 앞세워 비시 게이밍의 본진을 밀어냈다.

2세트에서 레넥톤이 상단에서 솔로킬을 따내며 기세를 올린 비시 게이밍은 중단에서도 1대1 교환에 성공했다. 12분에 상단에서 미스 포츈과 레오나를 잡아낸 비시 게이밍은 세 라인 모두 밀어붙이면서 유리하게 풀어갔다. 하지만 24분에 도미누스에게 내셔 남작을 허용한 비시 게이밍은 상대의 거센 압박에 2킬을 내줬고 중앙 외곽 포탑 2개도 모두 깨졌다. 31분에 중앙에서 교전을 펼친 비시 게이밍은 'iBoy' 후시안자오의 루시안에게 상대 시선이 쏠리자 포기하면서 남은 선수들을 잡아냈고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챙겼다. 더블 버프를 이끌고 중앙 돌파를 성공한 비시 게이밍은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3세트도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도미누스가 카밀의 슈퍼 플레이를 통해 3대1로 앞서 가며 초반을 장악했지만 비시 게이밍은 후시안자오의 미스 포츈이 착실하게 킬을 챙기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32분에 킬 스코어 8대8을 이루면서 시소 게임 형태로 진행되던 경기는 33분에 도미누스가 내셔 남작을 두드릴 때 비시 게이밍이 덮쳐 대승을 거두면서 끝났다.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를 5명에게 맞히면서 체력을 빼놓은 비시 게이밍은 도미누스 선수들 4명을 잡아냈고 상단을 돌파하면서 넥서스까지 깨뜨리고 승리했다.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가져간 비시 게이밍은 김정균 감독 취임 이후 첫 승을 신고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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