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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 '막내'-'킨치' "한국 팀들이 1위부터 줄세우길 바란다"

구남인 기자

2020-03-20 23:07

엘리먼트 미스틱의 '킨치' 강민성.
엘리먼트 미스틱의 '킨치' 강민성.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연습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

한중 친선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엘리먼트 미스틱의 '막내' 신동주와 '킨치' 강민성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신동주와 강민성이 속한 엘리먼트 미스틱은 20일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한중 친선전 1일차 경기에서 3연속으로 치킨을 획득해 종합 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신동주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1등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1라운드에 우리가 하려던 플레이가 안나와서 아쉬웠다. 하지만 쉬는 시간 동안 동료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빠르게 진단하면서 우리가 하고자 했던 경기를 시작하게 됐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3연속으로 치킨을 획득한 것에 대해 강민성은 "평소 동료들과 절친한 사이인데 그게 게임 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며 "온라인 대회라 늘상 활동하는 연습실에서 대회를 치르는 것도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전통 강호인 젠지 e스포츠, OGN 엔투스와 오랜만에 경기를 치른 소감을 묻자 신동주는 "젠지나 OGN과 동선이 겹치지 않아서 만나보지 못해서 크게 와닿는 부분은 없었다"며 "오늘 성적은 우리보다 낮았지만 펍지 코리아 리그나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잘해온 팀들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신경쓰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해외팀과 처음으로 대회를 치른 강민성은 "중국 팀들이 확실히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총을 잘쏘는 선수들이 많은 것 같았다. 하지만 공격력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기 때문에 경기 후반부에는 한국 팀들이 많이 살아남아서 한국 대회를 치르는 느낌도 많이 받았다"며 "확실히 한국이 한 수 위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동주는 "우승까지 하고 싶지만 워낙 쟁쟁한 팀들이 많아서 최소한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며 "이번 친선전을 통해 한국 팀들이 중국보다 한 수 위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1위부터 8위까지 한국 팀들이 싹쓸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강민성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더 열심히 연습해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며 "남은 경기 재밌게 봐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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