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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젠지 '켈린' 김형규 "몸 만들며 출전 명령 기다렸다"

남윤성 기자

2020-04-03 17:13

[롤챔스] 젠지 '켈린' 김형규 "몸 만들며 출전 명령 기다렸다"
외부와 모든 연락을 끊고 특정한 곳에 머물며 실력을 연마하는 일을 폐관수련이라 부른다. 두 명의 서포터를 로스터에 등록시켜 놓고 일정 기간 동안 연달아 사용했다가 다른 선수로 교체하는 패턴을 고수하고 있는 젠지 e스포츠이기에 서포터들은 공식전에 나오지 않는 동안 연습실에서 폐관수련에 임한다.

'라이프' 김정민에게 출전 기회를 내주면서 48일 만에 LCK에 등장한 '켈린' 김형규는 타릭이라는 무기를 갈고 닦았고 복귀 첫 세트에서 MVP를 수상하며 폐관수련의 결과를 실력과 성과로 보여줬다.

김형규는 "오랜만에 LCK에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첫 세트에 MVP를 수상하게 되어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라면서 "내가 세 표 밖에 받지 못했음에도 MVP로 뽑힌 것을 보면 우리 팀 선수들 모두가 정말 잘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기간 동안 어떻게 지냈느냐는 질문에 김형규는 "솔로 랭크 14위에 오르는 등 계속 연습했다"라면서 "언젠가 팀이 나를 필요로 할 때 최고의 경기력으로 응답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었고 오늘 실력으로 증명한 것 같아 좋다"라고 말했다.

김형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라이프' 김정민과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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