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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T1 '에포트' 이상호 "'페이커'의 3세트 룬 선택은 실수"

남윤성 기자

2020-04-03 20:17

[롤챔스] T1 '에포트' 이상호 "'페이커'의 3세트 룬 선택은 실수"
"3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배가 아칼리를 택했음에도 치명적 속도 룬을 들었는데 실수였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면서 잘해보자고 힘을 불어 넣어줬다."

T1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두 번이나 MVP로 선정될 정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상호가 속한 T1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7주 3일차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1세트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2, 3세트를 모두 가져가면서 2라운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상호는 이 과정에서 2세트는 블리츠 크랭크로, 3세트는 알리스타로 플레이하면서 높은 킬 관여율을 자랑했고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상호는 "젠지 e스포츠라는 어려운 고비를 넘으면서 2라운드 전승을 이어가고 있고 단독 MVP까지 받아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세트에서 그리핀에게 패한 이유를 묻자 이상호는 "내셔 남작을 가져간 뒤 스노우볼을 빨리 굴렸어야 하는데 연달아 발목이 잡히면서 추격을 허용했다"라면서 "곧바로 피드백을 받았고 우리의 실수를 줄인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꼼꼼하게 플레이했다"라고 말했다.

3세트에서 이상혁이 아칼리를 가져가면서 치명적 속도 룬을 든 것에 대해서는 "밴픽 과정에서 랙이 있어서 발생한 실수"라면서 "이상혁 선배가 룬을 제대로 선택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경기가 시작된 상황에서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잘해보자고 이야기해준 덕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상호는 "2라운드에 들어오면서 기분 좋게 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1세트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다소 불안하기도 하다"라면서 "다음 경기에서는 꼭 2대0으로 이기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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