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이재호 "이영호 이긴 김명운, 힘든 상대"

2020-04-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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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은 또다시 결승 문턱에서 이재호를 넘지 못했다. KSL에 이어 ASL에서도 이재호는 박상현에게 통곡의 벽이었다.

이재호는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4강 경기에서 특급 신예 박상현을 상대로 노련한 운영을 선보이며 3대1로 승리,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호는 "시즌 전에는 김명운과 결승에서 붙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 4강에서 이영호를 이기는 김명운을 보며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승은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Q 결승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기분이 너무 좋은데 겉으로 표현이 되지 않는다. 힘겨운 승부를 예상했는데 3대1로 이겨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ASL 첫 결승 진출이다.
A 정말 많이 도전했는데 드디어 결승에 오르게 됐다. 그래서인지 감회가 남다른 것 같다.

Q 4세트에서 위기도 있었는데 공격가는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
A 그때가 아니면 힘들겠다고 생각해서 공격에 임했는데 다행히 잘 통했던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질 수도 있었을 것 같다.

Q 김명운과 결승 대진이 완성됐다.
A 결승에서 김명운과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계속 했다. 진짜 그것이 이뤄지고 나니 기분이 이상하다. 시즌 전에는 내가 무조건 이길 자신이 있었는데 이영호와 4강 경기를 보니 정말 잘하더라. 나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기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Q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A 최근에 성적이 잘 나와서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명운, 이제동, 이예훈 등 정말 일일히 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도와줬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그리고 어제 6시간 동안 한두열 선수가 집중해서 도와줘 내 빌드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고맙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