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 X 투네이션 발로란트 대회 결승전

▶비전 스트라이커즈 3대1 MaD

1세트 VS 4 < 바인드 > 13 MaD

2세트 VS 13 < 스플릿 > 9 MaD

3세트 VS 13 < 헤이븐 > 9 MaD

4세트 VS 13 < 스플릿 > 9 MaD

카운터 스트라이크 출신 프로게이머가 뭉친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1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웨슬 X 투네이션 발로란트 대회 결승전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4세트를 모두 13대9로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와 함께 150만 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바인드에서 펼쳐진 1세트 경기에서는 선공권을 가져간 MaD가 피스톨 라운드를 시작으로 네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가며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비전 스트라이커즈에게 한 차례 흔들렸지만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빠르게 점수를 추가했고 9대3으로 공격 라운드를 마쳤다.

수비로 전환된 뒤 MaD는 또 한 번 피스톨 라운드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7점차로 앞서나갔다. 특히 스나이퍼 총기류를 꺼내든 Bazziow의 소바가 다수의 적들을 순식간에 잡아내며 적들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었고 13대4로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스플릿에서 펼쳐진 2세트에는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선공권을 잡았고 이전 라운드와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A 지점과 B 지점을 오가며 빈틈을 파고들기 시작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빠른 압박을 통해 스파이크를 설치하는 전략으로 10점을 획득하며 공격을 마쳤다.

승리까지 3라운드 남은 상황에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갔고 12대4로 매치 포인트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MaD의 매서운 공세에 연달아 패배하며 12대9까지 추격당했다. 22라운드에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먼저 한 명이 잡혔지만 세이지가 부활을 사용해 머릿수를 맞췄고 이후 B 지점 수비를 완벽하게 해내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헤이븐으로 전장이 바뀌며 시작된 3세트에는 비전 스트라이커즈가 수비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진 수비를 통해 MaD의 공격 시도를 초반부터 제압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4라운드에 C 지점이 뚫리며 위기에 처했지만 glow의 브림스톤이 절묘한 위치에 궤도 일격을 사용하면서 적들을 순식간에 제압했고 수적 열세를 극복하며 1점을 추가했다.

완벽한 수비로 단 1점만 허용하며 공격 진영으로 변경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피스톨 라운드 승리 후 4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줬지만 17라운드에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MaD의 거친 공격에 연달아 점수를 내주기 시작했하며 스코어가 12대9까지 좁혀졌지만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A 지점에 힘을 모아 돌파하는데 성공하며 또 한 번 13대9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2대1로 리드를 시작한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스플릿에서 시작된 4세트에서 방어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 수비에 실패하며 두 라운드를 내줬지만 곧바로 점수를 추가하며 뒤쫒기 시작했고 8대4 스코어로 수비 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공격권을 잡은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왔지만 연달아 패하기 시작했고 9대8까지 격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18라운드에서 승기를 잡은 뒤 연승을 거두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21라운드 공격에 실패했지만 22라운드에서 B 지점에 힘을 모았고 3대2 교환에 성공해 수적 우위에 올랐다. 지점 진입 이후 추가 킬을 만든 비전 스트라이커즈는 2층에서 수비하던 마지막 적까지 잡아내며 13대9로 세트 승리를 거머쥐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