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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구세주 '테디' 등장! T1, DRX와 1대1 동점

남윤성 기자

2020-06-17 21:47

T1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T1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롤챔스] 구세주 '테디' 등장! T1, DRX와 1대1 동점


[롤챔스] 구세주 '테디' 등장! T1, DRX와 1대1 동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1주 1일차
▶DRX 1-1 T1
1세트 DRX 승 < 소환사의협곡 > T1
2세트 DRX < 소환사의협곡 > 승 T1

T1이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맹렬한 화력을 자랑하면서 DRX와의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T1은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개막일 DRX와의 2세트에서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덕에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T1은 7분에 상단에 병력을 쏟아부은 DRX의 2인 협공을 '칸나' 김창동의 카밀이 점멸로 회피하면서 버텨냈고 하단으로 '커즈' 문우찬의 세트가 내려가 '테디' 박진성의 칼리스타와 '에포트' 이상호의 노틸러스와 힘을 합쳐 점멸을 빼놓은 '데프트' 김혁규의 이즈리얼을 잡아내며 첫 킬을 올렸다.

DRX가 12분에 순간이동을 쓰면서 라인에 복귀하는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를 상대로 '쵸비' 정지훈의 에코와 '케리아' 류민석의 카르마를 동원해 킬을 내자 T1은 상단으로 문우찬의 세트를 동원해 김창동의 카밀과 함께 최현준의 오른을 끊어냈다.

15분에 드래곤을 가져간 T1은 DRX가 싸움을 걸어오자 문우찬의 세트가 대미장식으로 회피했고 이상혁의 아지르가 2킬을 챙긴 정지훈의 에코를 끌어내면서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T1은 20분에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면서 내셔 남작을 두드렸지만 DRX에게 뒤를 잡히면서 이상혁의 아지르와 이상호의 노틸러스가 잡혔다. 수적 우위를 점한 DRX는 편안하게 내셔 남작을 가져갔고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다.

DRX가 T1의 중앙 외곽 2차 포탑을 두드리자 T1은 이상혁의 아지르가 김혁규의 이즈리얼을 황제의 진영으로 넘긴 뒤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잡아냈고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도 칼리스타가 에코와 카르마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네 번째 드래곤까지 챙겼다.

내셔 남작 지역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있었던 DRX는 최현준의 오른이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던지는 창을 버텨내는 동안 이상혁의 아지르를 잡아냈고 회복하러 가는 척하다가 언덕 위에서 파고 들면서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했다.

T1은 32분에 장로 드래곤이 나타나자 DRX의 이니시에이팅을 문우찬의 세트가 받아냈고 뒤에서 합류한 박진성의 칼리스타가 화력을 쏟아부었고 김창동의 카밀과 이상혁의 아지르가 손을 보태면서 3킬과 장로 드래곤을 챙겨갔다.

35분에 이상호의 노틸러스가 김혁규의 이즈리얼을 공중에 띄운 뒤 김창동의 카밀이 마법공학 최후통첩으로 묶으면서 잡아낸 T1은 중앙 억제기까지 밀어냈다. 37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T1은 1-4 스플릿을 통해 상단을 압박하던 중 정지훈의 에코를 잡아냈고 넥서스를 밀어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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