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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전설적" LCK 서머 타이틀에 쏟아진 호평

김현유 기자

2020-06-19 19:27

LCK 2020 서머 타이틀 영상(사진=LCK 공식 유튜브 캡처).
LCK 2020 서머 타이틀 영상(사진=LCK 공식 유튜브 캡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0 2020 서머 타이틀 영상에 '역대급'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7일 LCK 개막과 함께 서머 타이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타이틀 영상은 독특하게 선수들의 3D 모델링을 거쳐 풀 컴퓨터 그래픽스(CG)로 제작됐다. 실제 촬영으로는 연출하기 어려운 역동적이고 비장한 전투 장면은 판타지 게임이나 영화를 연상케 하고 장엄한 배경 음악과 어우러져 영상미를 뽐낸다. 1분 30초라는 짧은 시간에 LCK와 선수들의 스토리를 알차게 꾸려 넣은 정교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많은 팬들이 이전의 타이틀 영상과 차별화되는 이번 서머 타이틀 영상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2018년 LoL 월드 챔피언십 주제가인 '라이즈'에서와 같이 선수들이 시그니처 챔피언의 무기를 들고 등장하는 연출이 다시 한 번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다이나믹스의 '리치' 이재원이 '시공의 폭풍' 속에서 걸어 나오는 연출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LoL로 종목을 바꾼 이재원의 특징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스프링 우승자이자 LoL을 대표하는 선수인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슈리마의 황제인 아지르로 분해 왕좌에 앉아 있는 모습 역시 게임 내의 설정을 활용해 e스포츠에서 상징적인 '의자 신'을 라이엇만의 방식으로 풀어냈다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서머 타이틀 영상은 19일 기준 유튜브 조회 수 23만회를 돌파하며 팬들의 호응을 증명하고 있다. 다양한 LoL 커뮤니티에서 호평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유튜브 댓글에서도 "역대급이다", "'레전드'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스포츠 역사에서 처음으로 OGN 스타일을 벗어났다고 할 만한 시도"라는 댓글은 많은 추천을 받으며 라이엇에서 만든 타이틀 중 최고라는 평가에 대한 공감을 나타냈다.

해외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레딧에 올라온 서머 타이틀 영상에는 "LCK 프로덕션은 최고"라는 반응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이외에도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 파트는 굉장하다. 영상 모든 부분이 굉장하다"는 평가 역시 공감을 얻어냈고 해외 리그들의 타이틀 영상과는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평까지도 나왔다. 또한 "코로나19로 선수들이 모여서 촬영하기 불가능한 상황에서 LCK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왔다"고 코로나19 위기에서 빛난 라이엇의 재치를 칭찬하기도 했다.

'역대급' 타이틀이 뜨거운 여름의 출발 알린 가운데 LCK 10개 팀들은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17일 개막한 LCK 2020 서머는 8월까지 우승컵과 롤드컵 진출을 걸고 2개월여의 대장정에 나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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