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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잘 나가던 LGD, 뒷심 강한 쑤닝에 역전패

남윤성 기자

2020-07-02 08:18

쑤닝(사진=lol.gamepedia.com 발췌).
쑤닝(사진=lol.gamepedia.com 발췌).
4승1패로 순항하던 LGD 게이밍이 쑤닝과의 대결에서 유리하게 끌고 가던 경기를 모두 역전패 당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LGD 게이밍은 1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 2020 서머 5주 3일차엣 쑤닝을 맞아 1, 2세트 모두 킬 스코어에서 앞서 나갔지만 후반부터 역전을 당하며 0대2로 패했다.

LGD는 1세트에 갱플랭크, 볼리베어, 갈리오, 이즈리얼, 유미를 가져갔고 쑤닝은 레넥톤, 리 신, 신드라,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선택했다.

초반은 LGD가 완벽하게 장악했다. '피넛' 한왕호의 볼리베어가 하단을 계속 두드렸고 9분에 1, 2차 포탑 사이에서 아펠리오스를 잡아냈다. 홀로 라인에 있던 노틸러스를 유미의 대단원으로 묶은 뒤 '크레이머' 하종훈의 이즈리얼이 끊어낸 LGD는 11분에도 하단에서 2킬을 챙겼다. 난전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음에도 20분까지 킬 스코어를 앞서 나가던 LGD는 22분에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4명이 잡히면서 10대11로 킬 스코어를 역전당했다. 28분에 한왕호의 볼리베어가 쑤닝의 매복 작전에 걸려 들면서 잡힌 LGD는 네 번째 드래곤을 내줬고 3킬까지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2세트에서 볼리베어를 상단으로 올리고 리 신과 오리아나, 아펠리오스, 노틸러스를 가져간 LGD는 제이스, 트런들, 아지르, 이즈리얼, 레오나를 가져간 쑤닝을 상대했다.

4분에 바위게 지역에서 한왕호의 리 신이 잡혔지만 쑤닝의 아지르를 제거하면서 1킬씩 교환한 LGD는 9분에 상단으로 4명을 배치하면서 다이브를 시도, 레오나를 끊어냈고 11분과 14분, 15분에 킬을 챙기면서 6대1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10분 가량 킬을 내지 못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한 LGD는 27분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에이스를 허용하면서 역전 당했다. 제이스와 이즈리얼의 포킹을 신경 쓰며 화력 담당들이 뒤로 빠진 틈을 이용해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3명을 끌어 당기면서 LGD 선수들이 몰살당했다.

내셔 남작을 가져간 쑤닝은 압박 강도를 높였고 하단에서 오리아나와 노틸러스를 잡아내면서 넥서스를 깨며 1, 2세트 모두 역전승을 따냈다.

4승2패의 LGD는 7위에 랭크됐고 5승3패가 된 쑤닝은 5위에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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