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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 선수 반즈 입국...개인훈련 위해 마당있는 주택서 2주간 자가격리

이태권 기자

2020-07-02 11:39

2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선수 브랜든 반즈.<br />[한화 이글스 제공]
2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선수 브랜든 반즈.
[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선수 브랜든 반즈(34)가 2일 입국했다.

한화 구단은 "반즈는 오늘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미국에 머물던 반즈는 입국 후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공항에서 발열 및 건강 상태 등 검역 검사를 받았고 방역 택시를 이용해 임시 숙소가 있는 충청북도 옥천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반즈는 또한 이날 오전 옥천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도 받았다.

반즈는 입국 후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하루빨리 KBO리그에 데뷔해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한 뒤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 구단은 반즈가 자가 격리 기간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당을 갖춘 단독 주택을 임대했다. 반즈는 이곳에서 2주간 생활하며 티배팅, 캐치볼, 경량 웨이트 등 개인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는 최근 기존 외국인 타자 재러드 호잉을 방출하고 반즈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 20만 달러(약 2억 4천만원)에 영입했다.

반즈는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개인 통산 484경기, 284안타, 20홈런, 타율 0.24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253, 30홈런을 쳤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이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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