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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담원 '베릴' 조건희 "나는 최하위에 있는 선수"

남윤성 기자

2020-07-04 18:48

[롤챔스] 담원 '베릴' 조건희 "나는 최하위에 있는 선수"
"나는 언제나 제일 아래 쪽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면서 연습과 경기에 임한다."

담원 게이밍의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자신의 위치와 실력에 대해 혹독하게 평가를 내렸다.

조건희는 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3주 4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쓰레쉬로 사형선고를 적재적소에 맞히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깔끔하지는 않았지만 이겨서 좋기는 하다"라고 소감을 밝힌 조건희는 "내가 쓰레쉬를 정말 못 다루는데 오늘은 운이 정말 많이 따랐다"라고 덧붙였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이 쉔을 서포터로 기용한 것을 본 조건희는 "놀라긴 했는데 내가 판테온 서포터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선택해서 밀고 나갔다"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DRX의 서포터인 '케리아' 류민석과 자주 비교되고 있는 조건희는 " 나는 언제나 최하위에 있는 선수라는 생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현재 POG 순위에서도 1위인데 많이 어색하고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쓰레쉬의 사형선고로 상대를 연달아 끌어 오면서 킬 균형을 맞추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조건희는 "쓰레쉬를 정말로 못 다룬다"라면서 "'내가 쓰레쉬로 POG를 받는 날은 멸망하는 날일 것'이라고 동료들에게도 자주 말하곤 했다"라고 말했다.

조건희는 "아프리카 프릭스의 기세가 좋다. 우리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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