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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김승주 "휴식 필요했다"…PSG 탈론과 결별

남윤성 기자

2020-07-09 22:00

팬들에게 영상으로 고별 인사를 전하는 김승주(사진=PSG 탈론 페이스북 캡처).
팬들에게 영상으로 고별 인사를 전하는 김승주(사진=PSG 탈론 페이스북 캡처).
PSG 탈론이 PCS 2020 스프링을 제패하는데 힘을 보탰던 미드 라이너 '캔디' 김승주가 합의 하에 결별하기로 했다.

PSG 탈론은 9일 공식 SNS를 통해 "김승주가 팀과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면서 "PSG 탈론의 2020년 스프링 우승에 기여한 김승주를 기억하겠다"라고 결별 소식을 전했다.

2015년 제닉스의 미드 라이너로 데뷔한 김승주는 2017년 CJ 엔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다가 2018 시즌부터 홍콩/대만/마카오 지역인 LMS에서 선수 활동을 이어갔다. 지렉스에서 뛰면서 2018년 월드 챔피언십에도 출전한 바 있는 김승주는 LMS가 동남아시아 지역과 합쳐지면서 퍼시픽 챔피언십 시리즈로 이름을 바꾼 첫 시즌인 2020년 탈론 e스포츠 소속으로 스프링 정규 시즌 3위, 포스트 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베트남 지역과 자웅을 겨룬 미드 시즌 쇼다운에서도 주전으로 뛰면서 우승을 시키기도 했다.

PSG 탈론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미드 라이너 '탱크' 박단원을 영입했고 최근 2주 동안 실전에 투입, 3승1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김승주는 서머에서 두 경기만 출전, 2승을 기록했다.

김승주는 영상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팀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팀이 받아줬다"라면서 "좋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만나 PCS 스프링 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고 여기서 끝이 아니니까 나와 PSG 탈론을 많이 응원해달라"라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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