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4주 3일차
▶샌드박스 게이밍 2대0 kt 롤스터
1세트 샌드박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2세트 샌드박스 승 < 소환사의협곡 > kt

샌드박스 게이밍이 '페이트' 유수혁의 르블랑을 앞세워 kt 롤스터에 역전승을 거뒀다.

샌드박스는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4주 3일차 kt와의 2세트 경기에서 초반 라인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전 능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유수혁의 르블랑이 무서운 공격력을 발휘해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샌드박스는 'YamatoCannon' 야콥 멥디 감독 합류 후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kt가 초반 모든 라인에서 샌드박스를 몰아붙이며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독점했다. 선취점은 샌드박스 손에서 나왔다. 8분 전령 앞에서 '페이트' 유수혁의 르블랑이 환영 사슬로 아지르의 발을 묶었고 '서밋' 박우태의 오공이 뛰어들어 회전격과 함께 아지르와 럼블을 잡아냈다. 샌드박스는 10분 중단에서 르블랑과 '온플릭' 김장겸의 트런들이 자르반 4세를 잡으며 킬을 추가했다. kt는 상단에서 '소환' 김준영의 제이스가 오공을 솔로 킬 내며 만회했고 하단 주도권을 살려 두 번째 드래곤을 챙겼다.

샌드박스가 12분 상단을 노리자 kt는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와 '에이밍' 김하람의 바루스가 합류하며 반격을 펼쳤고 또 한 번 제이스가 오공을 잡고 전령을 풀어 상단 1차 포탑을 철거했다. 하단에서도 '스맵' 송경호의 럼블이 착실하게 포탑을 깎으며 사이드 균형을 무너뜨렸고 17분 세 번째 드래곤을 챙기며 샌드박스를 압박했다. 샌드박스는 17분 중단에서 '고릴라' 강범현의 브라움을 필두로 군중제어기를 연계해 '루트' 문검수의 세나가 바루스를 잡고 전령으로 1차 포탑을 가져갔다.

샌드박스가 19분 재차 중단에서 득점을 올렸다. 중단 포탑을 노리는 kt의 공격을 트런들의 얼음 기둥 받아쳐 르블랑이 자르반 4세를 잡았고 브라움의 빙하 균열이 적중하며 오공과 함께 kt를 포위해 3킬을 쓸어 담았다. 킬 스코어를 8대4까지 벌린 샌드박스가 공격에 나섰고 21분 드래곤 앞에서 르블랑이 럼블을 잡고 드래곤을 챙겼다. 23분 중단에서 여명의 그림자로 킬을 추가한 샌드박스는 먼저 1차 포탑을 모두 무너뜨리고 골드 격차를 뒤집었다.

샌드박스는 26분 드래곤을 앞두고 모였고 브라움이 kt의 공세를 모두 막아낸 끝에 르블랑이 환영 사슬을 적중시키며 바루스를 잡았다. 샌드박스는 세나의 마지막 포옹으로 발을 묶으며 에이스를 띄웠고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모두 챙기며 승기를 잡았다. 30분 중단으로 진격한 샌드박스는 세나의 유지력과 함께 르블랑이 뛰어들어 2대2 교환을 만들었고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샌드박스는 32분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차지했고 르블랑이 아지르를 몰아내며 내셔 남작을 노렸고 35분 오공과 르블랑이 제이스를 잡아내며 사냥을 마쳤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진격한 샌드박스는 억제기를 모두 파괴했고 37분 수비를 정리하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3연승을 달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