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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박수호-전태양, 외국인 선수 꺾고 8강 진출

남윤성 기자

2020-07-16 06:44

GSL 2020 시즌2 16강 A조에서 살아 남은 전태양(왼쪽)과 박수호(사진=아프리카TV 중계 화면 캡처).
GSL 2020 시즌2 16강 A조에서 살아 남은 전태양(왼쪽)과 박수호(사진=아프리카TV 중계 화면 캡처).
아프리카 프릭스의 박수호와 전태양이 외국인 선수 'Scarlett' 사샤 호스틴과 'Special' 후안 로페즈를 잡아내면서 8강에 올라갔다.

박수호와 전태양은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16강 A조에서 외국인 선수들 2명을 물리치고 각각 1위와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사샤 호스틴과 첫 경기를 치른 지난 시즌 우승자 전태양은 1세트에서 공성전차와 해병, 의료선으로 조이기를 시도해 호스틴의 본진을 무너뜨렸다. 호스틴의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공세에 건설로봇을 대거 잃기도 했지만 주병력을 잃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의료선을 동반한 타이밍 러시를 시도한 전태양은 12시를 완벽하게 장악하면서 승리했다.

박수호는 후안 로페즈의 메카닉 전략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1세트를 가져갔다. 로페즈가 전투순양함으로 견제하면서 시간을 벌고 공성전차를 모아 치고 나오려 하자 박수호는 뮤탈리스크와 타락귀를 뽑았고 테란의 토르가 모이기 전에 파고 들어 승리했다. 2세트에서 로페즈의 전진 2병영 3벙커 조이기에 당했던 박수호는 3세트에서는 중앙 지역에 지어지고 있던 전진 병영을 확인했고 일벌레와 저글링으로 막아냈다. 로페즈의 의료선과 화염차 견제를 막아낸 박수호는 바퀴와 궤멸충으로 로페즈의 공격을 두 차례 수비하면서 승리했다.

박수호는 승자전에서 전태양을 2대1로 잡아내고 8강에 올라갔다. 1세트에서 전태양이 의료선과 해병을 주력으로 뽑자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맹독충을 조합한 박수호는 전태양의 조이기를 중간에 차단했고 뮤탈리스크를 20여 기나 모아 견제했다. 전태양이 5시 쪽으로 병력을 계속 보내면서 압박하자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을 11시로 돌려 사령부를 파괴한 박수호는 울트라리스크까지 갖추면서 승리했다.

박수호는 2세트에서 전태양의 전진 병영 전략에 의해 앞마당 일벌레를 잃었고 화염차 드롭에 의해 2차 피해를 받자 항복을 선언했다. 3세트에서 전태양의 화염차 드롭에 일벌레를 잃었던 박수호는 전태양의 조이기를 살모사와 히드라리스크, 맹독충으로 수비해냈다.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을 두 패로 나눠 전태양의 확장 기지 두 곳을 연달아 견제한 박수호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패자전에서 후안 로페즈가 사샤 호스틴을 2대1로 꺾고 최종전에 올라오자 전태양은 1세트부터 전진 건물 전략을 시도했다. 벙커로 로페즈의 입구를 막으면서 사신으로 피해를 준 전태양은 바이오닉 체제를 갖췄지만 메카닉을 시도한 로페즈의 탄탄한 운영에 휘둘렸다. 본진이 압박을 당하자 1시에 몰래 병영을 지으면서 엘리미네이션 싸움을 시도한 전태양은 바이오닉의 기동성을 앞세워 로페즈의 본진 생산 기지를 파괴하고 승리했다.

2세트에서 밴시로 재미를 본 전태양은 사이클론으로 6시 사령부를 파괴하면서 앞서 나갔고 화염차와 사이클론, 공성전차, 해방선으로 조이기를 성공하면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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