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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의 왕을 가리자! 중하위권 4팀 총출동

남윤성 기자

2020-07-26 10:57

26일 맞대결을 펼치는 다이나믹스와 kt 롤스터, 설해원 프린스와 샌드박스 게이밍(위부터, 세 번째 설해원 사진은 라이엇 게임즈 제공).
26일 맞대결을 펼치는 다이나믹스와 kt 롤스터, 설해원 프린스와 샌드박스 게이밍(위부터, 세 번째 설해원 사진은 라이엇 게임즈 제공).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순위표의 아래쪽에 속한 4개 팀이 동시에 출격, 맞대결을 펼친다.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서머 6주 4일차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설해원 프린스, 다이나믹스와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4승7패로 kt와 다이나믹스, 샌드박스가 승패가 같은 상황에서 어느 팀이 웃느냐에 따라 서부와의 격차를 줄이는 팀이 나오기 때문에 26일 경기 결과는 동부 리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맞대결하는 kt와 다이나믹스 중 한 팀은 5승 고지에 올라서며 샌드박스와 설해원의 대결에서도 5승팀이 나올 수 있다. 5승을 먼저 달성하는 팀은 6승인 아프리카 프릭스를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먼저 경기를 치르는 샌드박스 게이밍과 설해원 프린스는 각각 2연패와 10연패를 당하고 있다. 스프링 초반 5연패를 당하던 샌드박스는 'YamatoCannon' 야콥 멥디 감독이 현장을 지휘하기 시작한 이후 4연승을 달렸지만 최근에 벌어진 두 경기에서 kt 롤스터와 담원 게이밍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설해원 프린스의 성적은 10개 팀 가운데 최악이다. 서머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1로 꺾은 이후 8연패를 달리면서 1라운드를 마쳤고 2라운드 첫 경기였던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1대2로 패하면서 9연패에 빠졌다. 이번 6주차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0대2로 패배한 설해원은 2세트에서 16분 54초 만에 넥서스를 내주면서 역대 LCK 최단 시간 패배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달성했다.

샌드박스와 설해원은 7월 16일 맞대결을 펼쳐 샌드박스가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샌드박스는 미드 라이너 '페이트' 유수혁이 신드라와 조이로 맹활약했고 설해원은 2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하이브리드' 이우진의 아펠리오스가 7킬을 따내며 활약했다.

다이나믹스와 kt 롤스터의 대결은 동부의 왕을 가리는 경기이자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이 되는 매치업이다. 시즌 초반 3승1패로 상위권에 랭크됐던 다이나믹스는 3연패를 한 차례 경험했고 7월 12일 T1을 잡아내며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이후 담원 게이밍과 DRX, 젠지 e스포츠를 만나 또 다시 3연패를 경험했다. 최근 일곱 경기에서 1승6패를 기록하고 있는 다이나믹스는 경기력이 하향세임은 틀림 없다.

kt 롤스터 또한 다이나믹스와 마찬가지로 4승7패이지만 페이스가 그리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지난 4주차에서 6전 전승을 달리던 DRX를 2대1로 잡아냈던 kt는 샌드박스 게이밍에게는 0대2로 완패했다. 5주차에서 T1에게 영봉패를 당한 뒤 샌드박스를 다시 만났을 때에는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6주차에서 DRX를 다시 만난 kt는 1세트를 따내면서 유리하게 풀어가는 듯했지만 2, 3세트를 내주면서 패했다. 두서 없이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듯하지만 kt의 경기력은 우상향하고 있는 상태다.

다이나믹스와 kt는 서머 1주차에서 맞붙었고 다이나믹스가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LCK 승격 첫 승이라는 감격을 맛본 적이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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