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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 1군 코치 선임

이강원 기자

2020-08-07 14:39

토트넘 1군 코치로 합류한 레들리 킹<br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토트넘 1군 코치로 합류한 레들리 킹
[토트넘 인스타그램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조제 모리뉴 감독을 보좌하는 1군 코치에 '수비 레전드' 레들리 킹(40·영국)을 선임했다.

토트넘 구단은 7일(한국시간) "레들리 킹을 1군 코치로 선임했다"라며 "코치 활동과 경기분석은 물론 더불어 유소년팀 선수들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라고 발표했다.

킹 코치는 1999년부터 2012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중앙 수비수로 맹활약한 킹 코치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23경기(정규리그 268경기·FA컵 21경기·리그컵 20경기·UEFA 클럽대항전 14경기)를 소화한 레전드다.

2005~2008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이영표와 함께 포백 라인을 구성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킹 코치는 2012년 7월 만성적인 무릎으로 결국 현역에서 은퇴했고, 구단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다가 모리뉴 감독의 부름을 받고 1군 코치로 활동하게 됐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이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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