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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재개 후 전승 토론토, '보스턴의 삼각편대'도 막아낼까

이강원 기자

2020-08-07 15:30

라우리와 테이텀<br />[보스턴 공식 홈페이지]
라우리와 테이텀
[보스턴 공식 홈페이지]

시즌 재개 후 전승을 거둔 토론토 랩터스가 동부 컨퍼런스 3위 보스턴 셀틱스와 맞붙는다.

지난 시즌 챔피언 토론토는 리그 재개 후 3경기 전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로 떠난 카와이 레너드의 공백은 카일 라우리, 파스칼 시아캄, 마크 가솔 등 여러 선수가 메우고 있다. 토론토는 공격만큼 수비가 단단한 팀이다. 닉 널스의 ‘짠물 수비’ 전술은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버티는 LA 레이커스를 꺾는데 한몫했다. 경기가 끝난 후 르브론은 “토론토가 지난 시즌 우승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미국 현지도 예상보다 강한 토론토 전력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ESPN’은 “르브론의 말이 맞다”라며 토론토는 올 시즌도 우승 후보라고 평가했고, ‘CBS 스포츠’는 밀워키와 레이커스가 아닌 토론토를 NBA 파워랭킹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 고든 헤이워드가 나란히 토론토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지난 브루클린전에서 37점을 합작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도 돋보인다. 브라운은 지난 4경기에서 평균 22.75득점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창을 뽐내고 있다.

탄탄한 수비로 시즌 재개 이후 전승을 거둔 토론토가 테이텀, 헤이워드, 브라운이 뛰는 보스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8일 오전 10시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이강원 마니아리포트 기자/lee.kangwon@maniareport.com]

이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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