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강우 콜드게임 승리로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SK는 8일 인천 홈경기에서 삼성에 4-2, 6회 강우콜드게임승을 거두고 지난달 28일 인천 LG전부터 전날 삼성전까지 이어진 8연패 사슬을 끊었다.
SK는 이날 대졸 신인 최지훈의 호투준족이 빛을 발했다. 최지훈은 2-2로 맞서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타구에 과감하게 2루까지 나간 뒤 한동민의 우익선상 2루타로 홈을 밟은 뒤 5회말 1사 후에도 우중간을 뚫는 3루타를 날린 뒤 최정의 유격수 땅볼로 4점째를 올려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최지훈은 3타수 2안타 2득점.
SK 선발 문승원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실점(2자책점) 호투로 7월 무승을 딛고 8월 첫 등판서 승리를 챙겼다. 4연패 탈출과 더불어 팀의 8연패 탈출을 이끈 호투였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