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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아시아 최강' 상하이, 항저우 완파! 카운트다운 컵 우승

김현유 기자

2020-08-09 22:24

카운트다운 컵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드래곤즈(사진=상하이 공식 SNS).
카운트다운 컵 우승을 차지한 상하이 드래곤즈(사진=상하이 공식 SNS).


◆오버워치 리그 2020 카운트다운 컵 결승
▶상하이 드래곤즈 4대0 항저우 스파크
1세트 상하이 2 < 오아시스 > 0 항저우
2세트 상하이 3 < 눔바니 > 2 항저우
3세트 상하이 3 <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 2 항저우
4세트 상하이 5 < 66번 국도 > 4 항저우

상하이 드래곤즈가 아시아 최강팀의 위용을 보여주며 항저우 스파크를 완파하고 카운트다운 컵의 주인공이 됐다.

상하이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2020 카운트다운 컵 아시아 지역 결승전 항저우와의 경기에서 네 세트 내내 무서운 속도와 화력으로 항저우를 찍어 누르며 한 번의 위기도 없이 4대0 완승을 거뒀다. 세 번의 월간 토너먼트에서 두 번의 우승과 한 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자리를 공고히 한 상하이는 26승을 쌓아 올리며 압도적인 정규시즌 1위로 시즌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게 됐다.

상하이가 1세트 '오아시스'부터 기세를 올렸다. 1라운드, 윈스턴-자리야와 솜브라-트레이서 돌진 조합으로 맞붙은 상하이는 '이재곤' 이재곤의 브리기테를 필두로 자리싸움 한 번으로 승패를 갈랐고 한 번도 거점을 내주지 않고 100대0 완승을 거뒀다. 2라운드 대학 맵에서 힘 싸움 조합을 고른 상하이는 '피어리스' 이의석의 라인하르트를 앞세워 밀고 들어갔고 '립' 이재원의 맥크리가 샷을 뽐내며 손쉽게 2대0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2세트 '눔바니' 역시 상하이의 페이스였다. 선공에 나선 상하이는 완벽한 돌진 조합 운용을 선보이며 단번에 거점을 챙긴 후 멈춰 서지 않았고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으며 4분 25초를 남기고 3점을 차지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상하이는 수비에서도 특유의 속도감을 발휘하며 항저우를 막아섰고 항저우가 '아키텍트' 박민호의 트레이서가 분전하며 힘겹게 궁극기를 모아 전진했지만 압도적인 힘으로 2점에서 수비를 마치며 2대0을 만들었다.

상하이가 3세트 '볼스카야인더스트리'에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보이드' 강준우의 시그마를 필두로 공격을 펼친 상하이는 힘으로 수비를 무너뜨리며 단번에 A거점을 차지했고 '플레타' 김병선의 메이가 빙벽으로 불사장치를 무력화 시킨 후 눈보라로 쐐기를 박으며 순식간에 2점을 가져갔다.

수비에 나선 상하이는 메이의 빙벽으로 진형을 가르며 수월하게 거점을 지켰다. 항저우는 난전 끝에 딜러진이 균열을 만들며 2점을 가져갔지만 시간 차이가 크게 났고 추가 라운드 득점에 실패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상하이는 여유롭게 궁극기를 모아 진격해 점령도를 높이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상하이는 4세트 '66번국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재원의 위도우메이커가 날카로운 저격으로 수비를 무너뜨리며 손쉽게 화물을 밀고 나갔고 나노 강화제-용검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빠르게 종착지에 도달했다. 상하이는 수비에서도 이재원의 샷이 불을 뿜으며 항저우를 멈춰 세웠다. 항저우도 '갓스비' 김경보와 박민호가 위도우메이커-겐지로 맞붙을 놓으며 화물을 전진시켰고 상하이의 끈끈한 수비를 뚫고 3점을 가져갔다.

추가 라운드, 항저우는 김경보가 위도우메이커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전진 수비를 뚫고 추가시간 화물을 밀고 나갔다. 상하이는 용검으로 균열을 내자 이재원의 위도우메이커가 맹공을 퍼부으며 한 점에서 수비를 마쳤다. 공격에 나선 상하이는 장기인 돌진 조합을 꺼냈고 '루피' 양성현의 힐밴과 함께 정확한 포커싱으로 항저우의 저항을 꺾었다. 김병선의 겐지가 항저우의 집중 견제를 뚫고 용검을 적중시키며 전진한 상하이는 이의석의 원시의 분노로 쐐기를 박으며 화물을 밀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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