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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이후 NBA 이끌 차세대 스타 4인방 중 최고는...

장성훈 기자

2020-08-10 04:34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의 후계자로 손꼽히고 있는 자이언 윌리엄슨.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의 후계자로 손꼽히고 있는 자이언 윌리엄슨.
‘더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의 후계자는 누구인가.

올해 제임스의 나이 35세. 은퇴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가 2010년대 미국프로농구(NBA)를 풍미했던 슈퍼스타임에는 틀림이 없다. 1980년대 NBA를 이끈 스타는 매직 존슨(LA 레이커스)과 래리 버드(보스턴 셀틱스)였다. 1990년대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의 시대였다. 2000년대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NBA 무대를 주름잡았다.

그렇다면, 2020년대와 그 후 NBA를 책임질 선수는 누구일까?

이에 대한 답을 뉴욕데일리뉴스가 9일(한국시간) 내놓았다.

그 첫 번째 후보로 ‘루키 괴물’ 자이언 윌리엄슨(20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을 꼽았다.

이 매체는 윌리엄슨이 존슨과 제임스가 그랬던 것과 비슷한 형태로 농구 팬들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나, 부상 위험도가 높고 경기 스타일이 제임스보다는 블레이크 크리핀(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을 닮아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리핀이 훌륭한 선수임에는 분명하지만, NBA를 이끌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꼽은 선수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5 밀워키 벅스))다.

이 매체는 하킴 올라주원(휴스턴 로키츠)과 더크 노비츠키(댈러스 매버릭스)가 역대 최고의 외국 선수였으나, 외국인이라는 점 때문에 미국에서 인기를 끌 수 없었다고 지적하고, 외국 선수인 아데토쿤보가 그 같은 벽을 허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하면서 그가 케빈 듀란트나 카이리 어빙(이상 브루클린 네츠)이 받는 광고 수입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는 어떨까?

두 차례 NBA 챔피언이자 두 차례 NBA 파이널 MVP의 주인공으로, 제임스의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은 충분하지만, 개성이 없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이 매체는 말했다. 경기 스타일이 화려하지 않아 마케팅에 약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의 나이 벌써 29세로 제임스의 후계자가 되기에는 늦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떠오르는 신성’ 루카 돈치치(21 댈러스 매버릭스) 역시 아데토쿤보와 같은 처지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외국인이라는 약점을 극복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또 돈치치는 언론과의 관계가 썩 좋지 않다는 것도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요한 것은 그가 팀을 얼마나 많이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확실치 않은 점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이 매체는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 듀란트 등은 이미 30을 넘긴 선수들이어서 제임스의 후계자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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