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는 지난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예선전에서 그랑프리 점수에 따라 선발된 16개 팀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본선에 진출했다.
SGA는 조별 예선에서 본선 진출이 유력한 팀들이 모두 몰리는 최고 난이도의 조 편성을 맞으며 결과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SGA는 1GO에게 패배를 내준 후 미스틱과 공대생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조 2위로 상위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페스타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천신만고 끝에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OGN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리는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 시즌1 결승전 시청자 수가 트위치, 유튜브 공식 집계 기준으로 1만 명을 넘는 등 꾸준히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GA e스포츠 오민식 대표는 "서비스 16년차에 접어든 카트라이더 e스포츠에 게임단 전체가 하나가 되어 본선에서 새로운 역사를 남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트라이더 리그는 시즌2부터 OGN과 함께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관중 없이 대회를 진행하며 주관 방송사인 OGN 채널에서 모든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22일 막을 올리는 카트 리그는 11월 7일 결승전까지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6시에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29회차를 맞는 카트라이더 리그는 팀전 본선 진행방식을 기존 8강, 4강 전체 풀리그에서 8강 풀리그 이후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에서는 포스트 시즌 방식을 통해 와일드카드전, 준플레이오프 등 매 경기마다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