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희망 남은 kt, 격차 좁힐 기회

2020-08-1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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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롤스터 선수단.
포스트 시즌 진출 희망이 남아 있는 kt 롤스터가 설해원 프린스를 제물로 5위 추격에 나선다.

kt 롤스터는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9주 2일차에서 설해원 프린스를 상대로 승수 쌓기를 시도한다.

정규 시즌 4위였던 T1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한 장 남은 포스트 시즌 진출 티켓을 놓고 아프리카 프릭스, 샌드박스 게이밍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kt는 최근 들어 기분 좋은 소식들을 연달아 듣고 있다. 13일 열린 9주 1일차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젠지 e스포츠에게 1대2로 패했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T1에게 0대2로 완패했다. 위아래에 배치된 팀들이 모두 무너지면서 kt가 설해원 프린스를 잡아낼 경우 아프리카와의 격차는 줄이고 샌드박스와의 차이는 벌릴 수 있다.

kt는 최근 다섯 경기 가운데 네 경기에서 3세트까지 끌고 가는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7월 23일 DRX를 상대로 1대2로 패한 kt는 다이나믹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했고 31일 T1에게 0대2로 패했지만 8월 7일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2대1로 이겼고 9일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kt가 상대하는 설해원 프린스는 14연패의 수렁에 빠져 있다. 서머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승리한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 설해원은 6주차부터 3주 동안 다섯 경기를 치렀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최악의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kt가 설해원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7승9패가 되면서 아프리카와의 격차를 1.5 경기로 좁힐 수 있다. 10주차에 아프리카와의 맞대결이 남아 있기 때문에 kt는 서머 시즌 막판에 드라마와 같은 순위 역전도 도모할 수 있다.

kt가 설해원 프린스를 15연패로 몰아 넣고 아프리카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오후 5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