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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쇼메이커' 허수 "JDG·로그 미리 이겨놔도 괜찮을 것 같다"

안수민 기자

2020-09-18 17:27

롤드컵 B조 JDG와 로그를 향한 '쇼메이커' 허수의 생각 (사진=담원 게이밍 공식 유튜브에서 발췌).
롤드컵 B조 JDG와 로그를 향한 '쇼메이커' 허수의 생각 (사진=담원 게이밍 공식 유튜브에서 발췌).
담원 게이밍의 '쇼메이커' 허수가 같은 B조에 걸린 중국의 징동 게이밍과 유럽의 로그 상대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담원 게이밍은 지난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있는 '담원 생존 신고(담생고)' 영상을 통해 중국에서 자가격리를 하고있는 '쇼메이커' 허수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수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20에 출전하기 위해 현재 숙소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롤드컵 B조에 대한 얘기와, 자신의 근황, '너구리' 장하권을 향한 응원 메시지, 팬들에게 전하는 롤드컵 각오 등을 얘기했다.

롤드컵 B조 죽음의 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쇼메이커' 허수 (사진=담원 게이밍 공식 유튜브에서 발췌).
롤드컵 B조 죽음의 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쇼메이커' 허수 (사진=담원 게이밍 공식 유튜브에서 발췌).
숙소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허수는 롤드컵 16강 같은 B조에 걸린 징동 게이밍과 로그에 대해 "어차피 더 높은 곳에 가려면 다 만나야 하는 팀이라 생각한다"라며 "미리 만나 이길 수 있어서 괜찮다"라고 얘기하며 조 편성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담원 게이밍이 속한 그룹 스테이지 16강 B조는 중국의 징동 게이밍과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로그가 포함돼있다. 나머지 한 자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고 올라온 팀이 차지한다.

중국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는 허수는 '5글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그는 "첫 날과 둘째 날은 조금 힘들었다"라며 "인간이 적응하는 동물이다 보니 나름 살만하다"면서 게임을 안하고 쉴 때는 주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해 "솔로 랭크 게임이 잡히기를 기다리면서 팔, 다리 운동을 하고 있으며 롤드컵을 대비해 스트레칭도 열심히 한다"라고 전했다.

'쇼케이커' 허수가 같은 팀원인 '너구리' 장하권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사진=담원 게이밍 공식 유튜브에서 발췌).
'쇼케이커' 허수가 같은 팀원인 '너구리' 장하권에게 보내는 응원 메시지 (사진=담원 게이밍 공식 유튜브에서 발췌).
허수는 다른 동료 중에 걱정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는 최근 기흉 수술을 받은 '너구리' 장하권을 꼽으며 "비행기 조심해서 잘 타고 잘 왔으면 좋겠다"며 18일 DRX, 젠지 e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출국하는 장하권을 향한 응원 메시지도 보냈다. 이어 각자 다른 방에서 격리 생활을 하는 동료에게 "각자 다 떨어져서 지내고 있는데 조금만 더 버티자"라며 얼른 자가격리를 끝내고 재회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수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너무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롤드컵 꼭 좋은 성적 내서 돌아가겠다"라며 한국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싶다는 의지를 표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쇼메이커' 허수의 담원 게이밍은 내달 3일 징동 게이밍과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16강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안수민 인턴기자(tim.ansoomin@gmail.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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