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PCS] OGN 엔투스, 빈틈없는 운영으로 2치킨 수확…선두 등극

김현유 기자

2020-09-18 21:44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OGN 엔투스가 빈틈없는 운영으로 두 번의 치킨을 챙기며 선두로 올라섰다.

OGN 엔투스는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털 시리즈(이하 PCS)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1일차 경기 모든 라운드에서 4위 안에 드는 꾸준한 성적으로 73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VSG가 52점으로 2위, 오피지지 스포츠가 46점으로 3위에 오른 가운데 이엠텍 스톰X와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가 40점대 점수로 6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에란겔에서 시작된 3라운드 자기장은 쿼리 쪽으로 크게 쏠렸다. 이엠텍은 쿼리에서 브이알루와의 교전에 승리하고 자리를 잡았고 T1은 그 과정에서 '스타로드' 이종호가 킬을 올렸다. 아프리카는 전력 손실을 감행하고 쿼리로 진입해 내부에 자리를 잡았고 쿼리로 여러 팀이 촘촘하게 모여들었다. 동쪽에 자리한 OGN 엔투스는 자기장이 쿼리 북쪽으로 움직이며 이동을 시작했고 쿼드로의 '여욱' 윤여욱이 T1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틈을 타 진입에 성공했다.

쿼리 내부에서는 물고 물리는 혈전이 펼쳐졌고 외곽에서도 진입을 노리는 팀들이 충동하며 탈락자들이 나왔다. 일곱 번째 자기장은 쿼리 북서로 이동하며 아프리카가 결단의 보상을 받았다. 서쪽에서는 VSG가 '멘털' 임영수의 샷으로 라베가를 정리했고 동쪽에서는 OGN 엔투스가 케일' 정수용이 T1과 이엠텍을 차례로 마무리하며 아프리카와 삼파전에 나섰다. 아프리카는 협공에 무너지면서도 '한시아' 한시아가 OGN 엔투스에 일격을 날렸고 VSG가 OGN 엔투스의 진입을 막아서며 치킨을 차지했다.

4라운드 첫 자기장이 소스노브카 섬을 향하며 군사기지 혈전이 예고됐다. 자기장은 섬 서쪽으로 형성됐고 먼저 소스노브카에 자리를 잡은 팀들이 이득을 보여 킬을 챙겼다. 북서쪽 능선으로 자기장이 이동하며 OGN 엔투스가 웃었다. 외곽 혈전에서 젠지가 동쪽 지역을 정리하며 생존했고 아프리카와 이엠텍, T1, 라베가가 살아남으며 6팀이 남았다.

자기장이 동쪽으로 이동하자 이엠텍은 단단한 수비로 아프리카와 라베가를 연이어 무너뜨리며 킬을 더했고 젠지가 틈을 놓치지 않고 아프리카를 마무리했다. T1은 '스타로드' 이종호가 끈기 있게 매복을 펼쳐 젠지에 균열을 냈지만 이엠텍에게 등을 내주며 4위로 탈락했다. 여유롭게 외곽의 교전을 관망하던 OGN 엔투스는 4인 전력을 유지한 채 마지막 정리에 나섰고 손쉽게 이엠텍과 젠지를 쓰러뜨리며 두 번째 치킨을 차지했다.

마지막 5라운드, 자기장은 포친키 서쪽으로 형성됐다. OGN 엔투스는 또 한 번 자기장 운이 따르며 편하게 경기를 풀었다. 젠지는 북쪽에서 과감하게 질러 들어가 다나와를 쓰러뜨리고 자리를 잡았다. 자기장이 좁아지는 가운데 OGN 엔투스가 남서쪽을 막아서며 지역을 장악했고 북쪽 지역에 세 팀이 뭉쳐 난전을 펼치자 사격을 퍼부어 킬을 더했다.

일곱 번째 자기장이 좁아지자 6팀이 살아남아 밀밭을 끼고 대치했다. 한 명만 남은 킴 파이럿츠와 엘리먼트 미스틱이 차례로 탈락했고 VSG는 아프리카와 OGN 엔투스의 협공에 쓰러졌다. OGN 엔투스가 아프리카과 대치하는 사이 오피지지가 남쪽에서 공격을 펼쳐 OGN 엔투스를 위협하며 전력을 줄였다. 4인 전력을 유지한 아프리카는 수적 우위를 살려 두 팀을 쓰러뜨리며 치킨을 가져갔다.

◆PCS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1일차 순위
1위 OGN 엔투스 73점
2위 VSG 52점
3위 오피지지 스포츠 46점
4위 이엠텍 스톰X 45점
5위 아프리카 프릭스 41점
6위 젠지 40점
7위 그리핀 27점
8위 킴 파이럿트 23점
9위 라베가 e스포츠 22점
10위 T1 20점
11위 다나와 e스포츠 19점
12위 엘리먼트 미스틱 18점
13위 쿼드로 12점
14위 설해원 프린스 10점
15위 브이알루 기블리 7점
16위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 4점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