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 결과
▶1경기 V3 e스포츠 승 < 소환사의협곡 > 레인보우7
▶2경기 파파라 슈퍼매시브 승 < 소환사의협곡 > 인츠
▶3경기 유니콘스 오브 러브 승 < 소환사의협곡 > V3 e스포츠
▶4경기 레인보우7 승 < 소환사의협곡 > LGD 게이밍
▶5경기 유니콘스 오브 러브 승 < 소환사의협곡 > PSG 탈론
▶6경기 파파라 슈퍼매시브 승 < 소환사의협곡 > 매드 라이온스
▶7경기 리퀴드 승 < 소환사의협곡 > 레거시 e스포츠

유럽 4번 시드인 매드 라이온스와 중국 4번 시드인 LGD 게이밍이 2일차에서 전패를 당하면서 위기에 빠졌다.

매드 라이온스(이하 매드)와 LGD 게이밍(이하 LGD)은 26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플레이-인 스테이지 2일차에서 터키 대표 파파라 슈퍼매시브와 라틴 아메리카 대표 레인보우7에게 패하면서 2패째를 당했다.

유럽 4번 시드인 매드는 터키 대표 슈퍼매시브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휘둘리면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슈퍼매시브는 레오나로 플레이한 '스노우플라워' 노회종이 과감하게 치고 들어갔고 세나가 여명의 그림자를 써주며 생존 시간을 늘리는 동안 '카카오' 이병권의 니달리와 'Armut' 이르판 베르크 투켁의 오공이 파고들어 멀티킬을 챙기면서 18대5로 대승을 거뒀다. 1일차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매드는 슈퍼매시브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1일차에서 PSG 탈론에게 패하면서 충격에 빠졌던 중국 4번 시드인 LGD 게이밍은 라틴 아메리카 대표인 레인보우7에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면서 패했다. 30분까지 4,000 골드 차이로 앞서 나갔던 LGD였지만 드래곤 지역에서 연달아 전투에서 패했고 이 과정에서 핵심 선수였던 '크레이머' 하종훈의 트위치와 '피넛' 한왕호의 리 신이 연달아 잡히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2전 전패에 빠진 LGD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따라 탈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북미 3번 시드 자격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리퀴드는 오세아니아 대표인 레거시 e스포츠를 상대로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연승을 이어가며 유럽, 중국과 정반대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A조에서는 터키 대표 파파라 슈퍼매시브가 돋보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브라질 대표 인츠를 상대로 이병권의 헤카림을 앞세워 승리를 따낸 슈퍼매시브는 매드까지 꺾으면서 리퀴드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B조에서는 독립 국가 연합 대표인 유니콘스 오브 러브가 일본 대표 V3 e스포츠를 킬 스코어 30대10으로 제압한 뒤 1일차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한 PSG 탈론을 격파하면서 조 1위로 뛰어 올랐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