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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CK] 난전의 제왕 WGS, 러너웨이 꺾고 첫 우승 쾌거

김현유 기자

2020-10-22 22:34

WGS 피닉스(사진=중계방송 캡처).
WGS 피닉스(사진=중계방송 캡처).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20 시즌2 플레이오프 결승전
▶WGS 피닉스 4대3 러너웨이
1세트 WGS 1 < 리장 타워 > 2 러너웨이
2세트 WGS 1 < 아누비스 신전 > 2 러너웨이
3세트 WGS 3 < 눔바니 > 0 러너웨이
4세트 WGS 0 < 하바나 > 3 러너웨이
5세트 WGS 2 < 네팔 > 1 러너웨이
6세트 WGS 3 < 아이헨발데 > 1 러너웨이
7세트 WGS 1 < 66번 국도 > 0 러너웨이

WGS 피닉스가 난전의 제왕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첫 컨텐더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WGS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2020 시즌2 결승전 러너웨이와의 경기에서 먼저 매치 포인트를 내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레킹볼-에코-트레이서로 전장을 휘저으며 4대3으로 역전, 2020년 마지막 컨텐더스 왕좌를 차지했다.

러너웨이는 1세트 '리장타워'를 가져가며 앞서나갔다. 러너웨이는 변칙 조합이 통하지 않으며 쉽게 1라운드를 내줬지만 2라운드 다시 브리기테-젠야타를 꺼내 '치요' 한현석의 브리기테가 낙사를 만들며 손쉽게 거점을 가져갔다. 러너웨이는 조합 강점을 살려 WGS의 돌진을 받아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라운드, 러너웨이는 '메리트' 최태민의 솜브라가 해킹으로 WGS의 에코를 견제하고 '어쌔신' 김성원의 트레이서가 지원과 함께 날뛰며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러너웨이가 2세트 '아누비스신전'까지 승리하며 리드를 굳혔다. 선공에 나선 WGS는 고전 끝에 '발렌타인' 김병주가 진형이 무너진 러너웨이를 정리하고 A거점을 차지했지만 러너웨이의 집중력 있는 수비에 2점을 가져가지는 못했다. 러너웨이는 위도우메이커를 꺼내 WGS의 에코를 견제하며 빠르게 A거점을 점령했고 '매그' 김태성의 원시의 분노가 진형을 무너뜨리며 2대0을 만들었다.

WGS는 3세트 '눔바니'에서 반격했다. WGS의 공격, 레킹볼-에코 조합으로 단번에 뛰어들어 거점을 점령한 WGS는 잠잠하던 '에이스' 김민수의 트레이서가 폭발하며 경유지를 지났다. WGS는 김병주의 에코가 수비를 정리하며 3점을 가져갔다. 수비로 전환한 WGS는 돌진 조합 맞대결에서 리퍼의 화력 우위를 살려 러너웨이를 몰아냈고 '개불씨' 윤영순의 디바가 완벽한 케어로 난전을 이겨내며 점수를 내주지 않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러너웨이는 4세트 '하바나'를 챙기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공격에 나선 러너웨이는 김성원의 겐지가 진형을 흔들고 '프사제' 임시현 로드호그가 갈고리로 킬을 내며 전진했다. 러너웨이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궁극기 싸움에서 승리하며 종착지에 도달했다. WGS도 겐지로 응수하며 공격을 펼쳤지만 러너웨이가 겐지 운용에서 한 수 위의 숙련도를 보여주며 화물을 지켰다. 러너웨이는 '리벤지' 안형근의 젠야타가 킬을 만들며 추가시간 WGS의 전진을 막고 '완막'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WGS가 5세트 '네팔'에서 추격했다. 러너웨이는 다시 한 번 로드호그-시그마를 골라 앞라인 싸움에서 승리하며 앞서갔다. WGS는 2라운드 브리기테를 넣어 러너웨이의 트레이서를 견제했고 첫 싸움 승리의 기세를 끝까지 가져가며 동점을 만들었다. 3라운드 역시 '페이스' 김홍규의 브리기테가 활약하며 거점을 빼앗았고 에코-트레이서의 딜러진이 난전 속에서 화력을 퍼부으며 점령도를 높였다. 윤영순의 로드호그가 위기를 버틴 WGS는 집결과 함께 거점을 정리하며 다시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WGS는 6세트 '아이헨발데'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공을 펼친 WGS는 '지박' 이정헌의 레킹볼이 파일 드라이버로 교전 승리를 견인하며 빠르게 경유지를 넘어섰다. WGS는 김태성의 윈스턴이 활약하는 러너웨이의 수비에 막혔지만 리퍼를 꺼내 화력 우위를 점하며 3점을 가져갔다. 수비에 나선 WGS는 빠르게 거점을 내주고도 속도를 잃지 않으며 러너웨이를 막아섰고 딜러진의 맹활약으로 수비를 마치고 마지막 7세트를 향했다.

WGS가 7세트 '66번국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수비에 나선 러너웨이는 저격수의 화력으로 시간을 줄였고 2경유지 앞 또 한 번 안형근의 젠야타와 최태민의 위도우메이커가 결정적인 킬을 만들며 2점을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서 많은 점수를 챙기지 못한 WGS였지만 수비가 견고했다. 이정헌의 레킹볼이 러너웨이를 흔들고 트레이서와 에코가 맹공을 퍼부으며 러너웨이에게 공격의 기회를 주지 않았고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완벽한 수비를 성공시키며 4대3 역전에 성공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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