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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조성주, 4대2로 박진혁 꺾고 5시즌 만에 결승 진출

남윤성 기자

2020-10-24 17:05

[GSL] 조성주, 4대2로 박진혁 꺾고 5시즌 만에 결승 진출
◆GSL 2020 시즌3 코드S 4강 B조

▶조성주 4대2 박진혁

1세트 조성주(테, 7시) 승 < 이터널엠파이어 > 박진혁(저, 1시)

2세트 조성주(테, 7시) < 에버드림 > 승 박진혁(저, 1시)

3세트 조성주(테, 5시) 승 < 서브마린 > 박진혁(저, 11시)

4세트 조성주(테, 5시) 승 < 데스오라 > 박진혁(저, 11시)
5세트 조성주(테, 1시) < 필라스오브골드 > 승 박진혁(저, 7시)
6세트 조성주(테, 1시) 승 < 아이스앤크롬 > 박진혁(저, 7시)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데뷔 첫 결승 진출을 노리던 아프리카 프릭스의 저그 박진혁을 4대2로 제압하고 다섯 시즌 만에 GSL 결승에 올라갔다.

조성주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3 코드S 4강 B조 박진혁과의 대결에서 바이오닉 중심의 전략과 전술을 통해 4대2로 승리, 결승에 올라갔다. 조성주는 2019년 GSL 시즌1에서 우승한 이후 GSL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다섯 시즌 만에 다시 우승컵을 노릴 기회를 잡았다.

사신으로 박진혁의 확장을 확인한 조성주는 바이킹으로 박진혁의 본진 근처에 위치한 대군주를 끊어냈고 해방선으로는 2시 지역 확장을 두드렸다. 박진혁의 뮤탈리스크 체제도 간파한 조성주는 해병과 의료선으로 병력을 구성했고 피해를 최소화했다. 박진혁의 저글링과 맹독충을 조합하기 직전에 12시로 치고 들어간 조성주는 부화장을 파괴했고 바이오닉의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했다.

토르와 바이오닉 병력을 12시 지역으로 올려 보낸 조성주는 자신의 앞마당과 6시 지역으로 치고 들어온 저그 병력을 막아냈다. 토르와 땅거미지뢰를 갖추면서 밀고 올라간 조성주는 박진혁의 맹독충을 대거 잡아냈고 12시 부화장을 또 다시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 조성주는 밴시를 초반 유닛으로 활용했지만 박진혁의 깔끔한 방어에 막히면서 견제를 하지 못했고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를 조합한 박진혁에게 역습을 당하면서 세트 스코어 1대1을 허용했다.

조성주는 3세트에서 앞마당에 벙커를 건설한 뒤 해병과 의료선을 대거 모았고 박진혁의 확장 기지를 흔들기 시작했다. 9시 지역으로 공성전차와 바이오닉 병력을 보내 자원 채취를 방해한 조성주는 자신의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오는 맹독충과 저글링을 동시 컨트롤을 통해 막아냈다. 세 번의 공격으로 9시 부화장을 파괴한 조성주는 12시로 뻗어 나가는 저그의 확장을 저지하면서 승리했다.

4세트에서 박진혁이 저글링으로 테란의 확장 기지를 두드리려고 하는 의지를 화염차와 벙커로 막은 조성주는 본진 구석에 지어지던 땅굴망을 화염차와 공성전차로 사전에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박진혁이 테란의 입구 지역에 땅굴망을 건설한 뒤 여왕과 가시촉수, 일벌레까지 동원하며 올인 공격을 시도하는 것 또한 공성전차로 수비하면서 3대1로 세트 스코어를 벌렸다.

5세트는 박진혁이 가져갔다. 조성주의 초반 흔들기에 피해를 거의 받지 않은 박진혁은 저글링과 맹독충, 히드라리스크를 확보했다. 조성주가 해병과 의료선, 공성전차로 병력을 구성하며 조이기를 시도하자 저글링을 밀어 넣으면서 역으로 대박을 터뜨린 박진혁은 해병을 줄인 뒤 공성전차를 모두 끊어냈다. 가시지옥과 살모사로 병력을 갖춘 박진혁은 조성주의 3시 행성요새를 파괴했고 11시로 옮겨간 테란의 확장을 가시지옥으로 계속 견제하면서 승리했다.

조성주는 6세트에서 박진혁의 저글링 올인 공격을 앞마당에서 건설로봇과 해병으로 막아내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겨갔다. 건설로봇이 저글링을 마크하는 동안 구석에서 해병이 공격하면서 방어에 성공한 조성주는 의료선 2기에 해병을 태워 박진혁의 9시 확장을 공략했고 여왕을 모두 잡아내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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