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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제5 종족' 장재호 "워3 개인전 금메달로 새 인연 맺고파"

2020-11-05 15:45

[WCG] '제5 종족' 장재호 "워3 개인전 금메달로 새 인연 맺고파"
워크래프트3를 대표하는 선수이지만 유독 WCG와는 인연이 없었던 '제5 종족' 장재호가 "개인전 우승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맺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장재호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팀전 4강 1일차 ORZ를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두면서 결승전에 올라갔다.

팀전에서 하루 3승을 거두면서 FM을 결승에 올려 놓은 장재호는 "함께 팀을 꾸린 '포커스' 엄효섭, 'Fly100%' 루웨이량이 잘해줘서 생각보다 경기가 쉽게 끝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루웨이량과 1세트에서 팀플레이로 호흡을 맞췄던 장재호는 어떻게 의사소통했냐는 질문에 "채팅보다는 말로 하는데 언어 차이가 있다 보니 엄효섭과 파트너가 되어 경기를 치를 때보다는 말수가 줄어든다"라고 웃으며 말한 뒤 "1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하다 보니 어떤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잘 통한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중국어 수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에 갈 일이 없어지다 보니 중국어 실력이 줄고 있다"라면서 "개인 방송도 잘 하지 않아서 중국어가 늘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팀전에서는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내일 개인전 4강에서 중국 언데드인 'Eer0' 궈지시앙과 대결하는 장재호는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지만 부담감을 갖지는 않으려 한다"라면서 "WCG에서 우승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이 크지만 지금까지는 인연이 맺어지지 않았을 뿐이라 생각한다"라면서 "궈지시앙이 잘하는 언데드이지만 꼭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간다면 나에게도 자극제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WCG 홍보 영상에서 팬에게 'WCG에서 장재호는 몇 번 우승했나'라는 질문을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던 장재호는 "WCG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기에 개의치 않는다"라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WCG와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면서 우승에 대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장재호는 "중국에도 언데드를 잘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그래도 한국 선수인 '미카엘' 노재욱과 연습하고 있다"라면서 "노재욱이 WCG에서 심판으로 활약하고 있어 오늘과 내일은 연습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전에 많이 해뒀기에 내일 경기도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장재호는 "내가 WCG 금메달을 목에 거는 장면을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나도 그들의 바람처럼 우승하면서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파=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아래는 중국어 번역본.

恭喜Moon顺利进入《魔兽争霸3: 重制版》团队战决赛~同时,他也将于明天与中国的不死族(Undead)-“Eer0”郭子祥在个人赛4强中展开精彩对决。

在今天的媒体采访中,Moon表示“虽然我很想在这次比赛中夺冠,但也不希望给自己太大的压力。

当然,对于还未能在WCG中夺冠,我确实感到非常遗憾,也许是时机还未成熟吧。

”同时,他也对明天的比赛充满斗志“虽然“Eer0”郭子祥非常擅长不死族(Undead),但如果能够获得胜利进入决赛,我也将会收获更大的信心和期待”

究竟谁能获得决赛入场券,问鼎冠军呢?让我们拭目以待吧~

报道来源-韩国Daily E-sports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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