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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25이닝 무득점 신기록 수모---6회말 현재 NC 이명기 적시타로 1-0 리드[KS 6차전]

정태화 기자

2020-11-24 20:38

선취타점의 적시타에 환호하는 이명기
선취타점의 적시타에 환호하는 이명기
두산이 세차례나 선두타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한국시리즈 최다이닝 무득점의 늪에 빠진 가운데 NC는 2사후에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NC는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0-0으로 맞서던 5회말 2사 뒤 권희동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박민우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명기가 우전 적시타로 귀중한 1점을 뽑아 6회말 현재 1-0으로 리드를 하고 있다.

NC는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150㎞ 중반에 이르는 빠른 볼에 고전하며 4회까지 산발 3안타에 눌렸었다.

반대로 두산은 1회부터 이틀만에 마무리에서 선발로 등판한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공략하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으나 결정적인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두산은 2회,4, 5회에 선두타자가 나가는 등 좋은 득점기회에서도 득점을 하지 못해 6회까지 무득점으로 한국시리즈 25이닝 연속 무득점 신기록의 불명예까지 안았다.

지금가지 한국시리즈 역사상 연속이닝 무득점 기록은 SK가 가지고 있다. SK는 2003년 6차전 4회부터, 2007년 1차전 9회까지 23이닝 무득점을 기록했다. 당시는 2003년과 2007년, 두 번의 한국시리즈에 걸쳐 기록이 생겼다. 단일 시즌만 놓고 본다면 1989년 빙그레(2차전 2회~4차전 5회)의 22이닝이 불명예 기록이었다.

두산이 이번이 이것을 모두 깨어버렸다.

두산은 심지어 4회에는 6번 페르난데스의 우전안타에 이어 7번 오재일이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에도 후속 세 타자가 모두 내야 땅볼을 치는 바람에 득점을 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득점난에 빠져있다.

[정태화 마니아리포트 기자/cth0826@naver.com]

정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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