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2일부터 1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L 슈퍼 토너먼트는 2020년 GSL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다.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에는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0 GSL 시즌3 우승자 전태양과 준우승자 조성주가 시드권을 확보해 대회 참가를 먼저 확정 지었고 지난 22일 진행된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 예선전을 통과한 남기웅, 박령우, 변현우, 주성욱, 김유진, 조성호, 강민수, 김대엽, 조중혁, 이신형, 박진혁, 이병렬, 이재선, 김도욱 등 14명의 선수가 더해져 총 16명의 선수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일 5시부터 펼쳐지는 16강 1일차 경기에는 전태양과 남기웅, 박령우와 변현우, 주성욱과 김유진, 조성호와 강민수가 출전한다. 5일 16강 2일차 경기에는 김대엽과 조중혁, 이신형과 박진혁, 이병렬과 이재선, 조성주와 김도욱이 각자 맞대결을 펼친다.
대회는 전 경기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6강부터 4강까지는 5전 3선승제,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만큼 모든 선수에게 상위 라운드로 진출할 기회는 단 한 번뿐이기에 평소 본인의 기량과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의 총 상금은 미화 30,000 달러(한화 약 3,300만 원)이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으로 미화 10,000 달러(한화 약 1,100만 원)이, 준우승자에게는 미화 5,000 달러(한화 약 550만 원)이 주어진다. 해당 대회의 전장으로는 현재 래더맵과 동일한 데스오라, 서브머린, 필러스 오브 골드, 옥사이드, 라이트쉐이드, 로맨티사이드, 자가나타가 사용된다.
2020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경기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생방송은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를 비롯해 네이버,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